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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촉석루와 진주성

안천 조각환 2012. 8. 5. 08:44

촉석루는 진주 남강(南江)가 바위 벼랑 위에 장엄하게 높이 솟아

영남(嶺南)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임을 자랑한다.

고려 고종 28년(1241)에 창건하여 8차례의 중건과 보수를 거쳤던 이 누각은

진주성의 남장대(南將臺)로서 장원루(壯元樓)라고도 하였다.

전쟁이 일어나면 진주성을 지키는 지휘본부였고,

평화로운 시절에는 향시(鄕試:初試)를 치르는 고시장(考試場)으로 사용 되 었다.

6.25때 불탄 것을 시민들의 힘을 모아 진주 고적 보존회를 만들어 1960년에 복원하였다.

누각 밑의 돌기둥은 창원의 촉석산에서 채석하였고 목재는 강원도 오대산에서 가져왔으며

루에는 4개의 현판과 시인 묵객들의 시판이 걸려있다.


촉석루


 의암

-진주성 촉석루 아래 남강변 강가 수면 위로 솟아올라 있는 바위가 있다.

바위는 가로 3.65m, 세로 3.3m의 윗면이 평평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서쪽 면에 ‘의암(義巖)’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1593년 6월 29일,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진주성이 일본군에 의해 함락되었다.

논개(論介)는 성을 점령한 일본군이 승리의 기쁨에 들떠 있을 때

일본군 장수를 이곳으로 유인한 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했다.

이러한 논개의 순국정신을 현창하기 위해 영남사람들은 이 바위를 ‘의암’이라고 불렀다.


촉석루 야경


 

진주성의 김시진장군 동상


 진주성 박물관의 거북선

  

 유유히 흐르는 남강

 

 

 진양호

 

 왕죽 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