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대전.충청권
단양의 양백산에 오르다
안천 조각환
2014. 10. 6. 18:28
단양의 양백산에 오르면 단양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충주댐으로 흐르는 남한강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가까이는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의 능선들이 이어지는 그곳에 석양이 내리고 붉은 노을이 하나의 풍경화를 그리는가 싶더니,
잠시후 어둠이 깔리고 단양시내에 불빛이 하나둘 켜지면 밤의 서정시가 울려퍼진다.
멀리 월악산을 비롯한 능선들이 병풍처럼 둘러쌓여있다
남한강이 구비쳐 흐르는 단양시가지
그위로 석양이 지고
노을이 물드는가 싶으면
어느새 어듬이 내리고 시가지는 불빛이 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