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환벽당(명승 107호)과 취가정,왕버들군
환벽당은 무등산 자락인 광주호상류 창계천가 언덕위에 있는 정자다
대한민국명승 제107호 광주 환벽당일원으로 지정되어 있는곳이다
이 정자는 사촌(沙村) 김윤제(金允悌,1501~1572)가 건립하였으며
환벽이라는 당호는 푸름이 사방에 둘렀다는 뜻으로 신잠(申潛)이 지었고 편액은 송시열의 글씨다
환벽당에는 정철에 얽힌 일화가 전하는데 어느날 김윤제가 이곳에서 낮잠을 자다가
조대(釣臺) 앞에서 한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꿈을 꾸었다.
꿈에서 깨어난 김윤제가 이상히 여겨 급히 그곳에 내려가보니 미역을 감고 있는 한 소년이 있었다.
그는 그 소년의 비범한 용모에 매혹되어 외손녀를 이 소년에게 시집보냈는데,
이 소년이 뒤에 정치가로서 또한 문호로서 이름을 날린 정철이었다 한다.
정철이 14세때에 김윤제를 만나 27세가 되어 관직에 나갈때까지 환벽당에서 유숙하였다고 전한다
그 뒤 정철의 후손 정수환이 김윤제의 후손으로부터 이 정자를 사들였다
바로앞 창계천 건너에 식영정이 있으며 언덕 앞쪽에는 취가정이 있다
1.환벽당(環碧堂)
환벽당의 담장
환벽당의 창계천가 출입문(후문)
후문에서 환벽당 오르는 돌계단
환벽당
환벽당의 정문과 건물측면
환벽당 방안에서 보는 풍광
마루에서 보는 창계천옆 들녁
환벽당 건물 뒷산 푸름의 상징인 소나무숲
환벽당 위에서 보는 창계천과 후문
담장안으로는 꽃무릇이 많이 심겨져 있다
2.취가정(醉歌亭)
취가정은 환벽당 바로앞 언덕에 있는 정자로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0호로 지정되어있다
취가정은 1890년 임진왜란 의병장인 김덕령장군의 후손 김만식과 친족들이 충장공의 성장지에 지었는데
6.25동란으로 소실된것을 1955년 다시지었으며 식영정, 소쇄원, 환벽당과 함께 경관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취가정 오르는 돌계단
취가정
측면
취가정앞 들녁
광주 충효동 왕버들군 (천연기념물제539호) 세그루
1) 높이 9m, 둘레 6.25m, 수관(樹冠)너비 11.5 ×18.9m
2) 높이 10m, 둘레 5,95m, 수관너비 14.0 ×14.0m
3) 높이 12m, 둘레 6.30m, 수관너비 16.6 ×27.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