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광주.전라권
천년고찰 강진 백련사 배롱나무꽃을 찾아서
안천 조각환
2021. 8. 10. 20:07
수백년이 훨씬넘은 배롱나무 세그루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한 여름 요염하고 새빨간 모습을 아름답게 드러낸 강진 백련사를 찾았디.
839년에 창건하여 1,200여년이나 된 천년고찰 강진 백련사는
정약용이 다산초당에서 18년 유배생활중 이곳 백련사를 오가며 혜장선사와
유.불경계를 넘어 학문을 논하고, 대흥사에 있던 초의선사로 부터 수시로 차를 받아
즐겨 마시기도 했던곳이며, 명품숲으로 선정된 동백숲이 더 유명한 곳이기도하다.
특히 만경루 앞 배롱나무는 수령이 200년 이상된 고목으로 수형이 아름답고
가지가 풍성해 화려한 붉은색 자태를 뽐내며, 만개할땐 여름의 절정을 알린다.
제일먼저 만개하여 꽃이 많이 떨어져 있다
만경루 앞 배롱나무는 보는 위치에 따라 모양새가 각각 다르다
만경루 안에서 본 배롱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