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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해외

장가계 천문산

by 안천 조각환 2020. 1. 3.

천문산은 장가계 시내에서 8km 떨어져 있는 해발 1,518.6m의 명산이다.

장가계 시내에서 길이 7,455m의 세계 최장 상행 케이불카를 타고

바로 천문산에 오를수 있는데, 이 케이불카는 도시의 지붕위를 지나

야산을 넘고 넘어 케이불까지 갈아타고(자동)

경사 50~60도의 바위산을 오금이 저리도록 아찔하게 올라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는 해발 1,400m의 천길 절벽에 설치한 유리잔도와 귀곡잔도를

가슴 졸이며 동선코스와 서선코스를 돌게된다.

 천문동 앞,뒤는 물론  정상의 아름다운 경치를 360도 볼 수 있는 코스인데

이날은 짙은 연무로 가까운곳만 겨우 볼수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정상에는 당나라 때 건설된 호남성 서부의 불교중심인 천문산사도 있다.


케이불카를 타고 천문산을 오르면서 볼 수 있는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도로


장가계 시내에서 케이불카 타는 곳


도시 위를 지나서


천문산으로 향한다


케이불카(정원 8명) 안에서 보는 안개속의 천문산


이 바위위를 주탑삼아 아찔하게 오르고


산아래 길도 보면서


바위틈에 세워진 주탑을 지나면


사진에서 보듯 정상에 도착한다


관광안내도를 설명하는 가이드


정상의 케이불카 승강장


이곳을 지나면 본격적인 잔도가 시작된다

-잔도란 험한 벼랑 같은 곳에 선반을 매달아 놓은 듯이 만든 길을 말한다-


안개낀 곳은 천길 낭떠러지로 보기만해도 아찔하다


거기에다 여기는 밑이 훤히 보이는 낭떠러지 유리잔도이다


서 있는 발아래로 보이는 절벽


이 어찌 오금이 저리지 않겠는가?


여기도 아찔


저기도 아찔


요기도 아찔



모두 아찔이다


그래도 인정샷은 하고 가야지






여기는 협곡 건너쪽으로 건너가는 출렁다리 공사중



돌출 유리전망대  -완전히 구름위에 떠있다.-


구름위의 출렁다리를 건너고


소원 비는 곳(성황당)


천문산사(天門山寺)


천문산사 출입문


천왕전(天王殿)


고루(鼓樓)



법당

 - 편액은 왼쪽부터 선산불영(仙山佛緣), 각해자항(覺海慈航),삼남도사(三男導師)-


아래편액 승경연지(勝境蓮池), 위 편액은 보도중생(普渡衆生)


산사를 들러보고 다시 귀곡잔도로 향한다




얼마를 걷고나니 천문동(굴) 바로 위다


여기서는 바위속으로 설치한 10여개의 에스컬레이트를 갈아타며 내려간다


천문동(굴) 안에서

- 이 천문동(굴)은 천문산 1,000m의 절벽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석회암 동굴로

남북으로 관통되어 있으며,높이가 131.5m, 너비는 57m, 깊이(남북)가 60m이다.

 1999년 세계에어쇼에서 비행기가 이 동굴을 통과 했으며

2008년에는 러시아 공군 곡예비행단에서 에어쇼를 개최하기도 한 곳이다.


걸어서 올때는 999개의 이 계단을 오르내려야 한다.


밑에서 보는 천문동(굴)과 상천제(上天梯)

-상천제란 "하늘을 오르는 계단"이라는 뜻-


천문동과 상천제


육로로 올라오는 길



밑의 차도와 제일위의 잔도



도로를 보면 천문산이 얼마나 험한 악산인가를 알수 있다


케이불카 중간 탑이 설치된 바위와 5~60도의 경사도를 오르내리는 케이불카


이제 새로 설치한 아래 케이불카(정원 26명)를 타고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보는 천문산


여기는 며칠전 개통한 케이불카(하산) 승강장

셔틀버스를 타고 시내 승강장까지 가면 3일간의 장가계 관광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천문산을 뒤로하고


이튿날이며 새해인 2020년 1월 1일이다.

장가계는 잔뜩 흐린날씨로 오늘은 관광일정없이 장가계공항을 떠나 무사히 귀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