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진보(3)
40.花石亭 (화석정) - 李 珥 林亭秋已晩(임정추이만) 숲속 정자에 가을 이미 늦으니, 騷客意無窮(소객의무궁) 시인의 시상은 끝이 없구나. 遠水連天碧(원수연천벽) 먼 물줄기는 하늘에 잇닿아 푸르고, 霜楓向日紅(상풍향일홍) 서리 맞은 단풍은 해를 향해 붉도다. 山吐孤輪月(산토고륜월) 산은 외로운 둥근 달을 토해 내고, 江含萬里風(강함만리풍) 강은 만리의 바람을 머금었도다. 塞鴻何處去(새홍하처거) 변방의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고? 聲斷暮雲中(성단모운중) 소리가 저녁 구름 속에 끊어 지도다. 騷(떠들 소), 窮(다할 궁), 碧(푸를 벽), 霜(서리 상), 楓(단풍나무 풍), 吐(토할 토), 含(머금을 함), 塞(변방 새), 鴻(큰 기러기 홍) 41.산중 (山中) - 율곡 (栗谷) 이 이 (李珥) 採藥忽迷路(채..
2009. 4. 15.
동몽선습 서
童蒙先習 (동몽선습) 御製童蒙先習序 (御 ; 어거할 어, 다스릴 어, 製 ; 지을 제, 童 ; 아이 동, 蒙 ; 어릴 몽, 先 ; 먼저 선, 習 ; 익힐 습, 序 ; 차례 서, 서문 서) 임금이 지은 동몽선습의 서문 夫此書는 卽東儒所撰也라 總冠以五倫하고 復以父子君臣夫婦長幼朋友로 列之于次하며 (夫 ; 지아비 부, 대개 부, ..
2009.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