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삼판서 고택(정도전 생가)
영주 삼판서 고택은 고려말에서 조선초까지 세 명의 판서가 연이어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이 고택의 첫 주인은 고려 공민왕 때 형부상서(조선시대 형조판서 해당)를 지낸 정운경(鄭云敬,1305~1366)으로정운경은 그의 사위인 공조판서 황유정(黃有定,1343~?)에게, 황유정은 다시 외손자인 이조판서 김담(金淡,1416~1464)에게물려주었으며, 이때부터는 김담의 후손들이 계속 살았다. 영주 삼판서 고택 이 고택에서는 3명의 판서를 비롯하여, 조선개국의 일등공신이며 정운경의 아들인 정도전(鄭道傳,1342~1398)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정도전 외에도 사헌부 지평 황전(黃銓), 집현전 교리 김증(金曾) 등 많은학자와 명신(名臣)이 배출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삼판서의 후손들이다. 삼판서 고택 가는길 삼..
2024. 11. 30.
여헌 기념관과 모원당(남산고택)
여헌기념관은 구미(인동) 출신의 조선 중기 성리학자인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1554∼1637)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그가 제자들에게 학문을 강론하던 동락서원 맞은편에 건립하였다. 여헌기념관 전경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1554~1637) 선생은 벼슬에 뜻을두지 않고 학문에 힘써 당대 유학을 선도했고 왕과 대신들에게 도덕정치 구현과 정치개혁을 촉구하였다. 여헌기념관 입구의 표지판(석)과 여헌선생 좌상 여헌기념관은 국.도.시비 18억원과 자부담 5억원 등 23억원을 들여3천647㎡(1,204평) 부지에 2층 규모의 기념관을 건립(2008~2014)했다.기념관은 상설전시실, 시청각실, 사무실, 수장고, 기획전시실,강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문집, 부채, 우의 등 유품 16점을 비롯해생애를 다룬..
2024. 8. 21.
최철견의 경산 난포고택(蘭圃故宅)
난포고택은 경산 용성면에 있는 조선전기의 건축물이다.난포(蘭圃)는 영천최씨 시조 최한(崔漢)의 14세손 최철견(崔鐵堅)의 아호이며, 난포고택(종택)은 그가 1546년(명종 원년)에 창건하였고, 임진왜란 때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난포공실기(蘭圃公實記)에 전한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1975년) 되어있다. 난포고택 대문 1809년(순조 7)경의 막새기와와 1817년(순조 16)의 상량문이 있어중수한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안채, 아랫채, 사당채, 수오당(守吾堂)이현존하며, 대문간채, 사랑채, 중사랑채, 고방채, 방아실채 등 일부는최근세에 복원하였고, 수오당도 용산(龍山)에서 이건하였다. 난포종택 표석 최철견(崔鐵堅,1548~1618)의 본관은 영천(永川, 윗대는 전주에서 분파),자는 응구(應久)..
2024. 6. 16.
상주 운곡마을과 의암고택
구름도 쉬어 가는 곳, 상주 운곡마을은 예법과 규범이 정연한 양반촌으로, 인심이 순후하고 풍요로운 마을이다. 아침에 마을 골짜기에 안개가 자욱하다하여 운곡(雲谷)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풍양조씨의 전통적인 세거지로서 일명 "갈가실" 이라고 한다. 운곡마을 안내도 운곡마을에는 의암고택(依巖古宅)과 청간정(聽澗亭), 유신당(維新堂), 양교당(養敎堂), 경신당(敬愼堂) 등의 고택들과 수령 500년 이상의 고목들, 마을 공동우물이 남아있고,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상화강암이 있다. 마을입구 담장 의암고택 골목 의암고택 앞 의암고택의 안채는 1800년경에 모임당 연안 이씨와 큰아들 조식이 지었고, 다른 건물은 현 소유자의 조부인 만당(晩堂) 조태연(趙泰衍,1877~1934)이 1910년에 기존의 낡은 건물들을 ..
2024.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