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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광주.전라권287

그림같은 담양호 용마루길 담양 용마루길은 담양호의 수려한 전경과 추월산, 금성산성 등 주변 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수변공간의 산책코스이다. 산책로는 총 3.9㎞(나무데크 2.2㎞, 흙 산책길 1.7㎞)로 조성되어 있으며 왕복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다. 용마루길 나무다리(목교) 목교는 오르락 내리락 부드러운 곡선미 형태로 설치하였으며, 산책로 왼쪽으로는 울창한 숲이, 오른쪽으로는 담양 호의 맑은 물이 한 폭의 그림같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길로써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다. 용마루길 안내도 용마루길이 있는 담양호(댐)는 영산강 발원지인 용소에서 흘러내린 물이 담양호로 모여드는데, 영산강 본류의 최북단에 담양호(댐)가 자리하고 있다. 출발지점인 목교 용마루길은 목교(나무다리)를 건너 오른쪽 호숫가로 계속 걸어가면 되는데편도.. 2025. 5. 29.
무주 구천동의 깊어가는 봄 덕유산의 깊고깊은 구천동계곡에도 봄날은 깊어만 가고있다.눈녹은 계곡물따라 연노란 새잎들이 돋아나는 골바람이 상큼하기만 하다.선녀들이 달빛아래 춤을추며 내려온다는 월하탄부터 발걸음을 옮겨본다. 구천동계곡 입구 월하탄(月下灘) 두줄기 폭포수가 기암을 타고 쏟아져 내려 푸른 담소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 눈녹은 작은 계곡의 실폭포 인월담(印月潭) 인월담은 물위에 달이 도장을 찍은것 처럼 선명하게 비춘다는 곳 이곳 수달래는 아직도 봉오리 소원 성취의 문을 지나고 사자담(獅子潭) 청류동(靑流洞) 사자담과 비피담을 잇는 200m 구간으로 계곡바닥이온통 암반으로 이루어져 그 위를 미끄르지듯 흐르는 선경 지혜의 문을 거쳐 비파담(琵琶潭) 비파담은 커다란 암반위로 흐르는 물줄기가 여러개의 폭포를 이루며떨어지는 넓은 소.. 2025. 4. 27.
남원 광한루 봄나들이 춘향이가 노닐던 광한루에 수양버들 늘어진 봄이 찾아왔다.춘정에 못이겨 꽃망울 터뜨리는 봄속으로 춘향을 찾아 나선다. 광한루의 봄 광한루 정취 원앙과 잉어의 공생 봄날의 오작교 광한루 누대위의 계관(桂觀) 광한루 누대에서 보는 그림같은 풍경 광한루와 오작교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는 월매집 매화 장독대옆의 장원급제 기원단 방자와 향단 매향이 가득한 "다산 정약용 시비" 층층의 성벽 굽은 보루깅을 베고 누웠는데만미관 동쪽으로 나와 한 누각을 보았네.정전 터는 황폐한 유인궤의 관부이고관문의 방비 예로부터 견고한 대방 고을이라네. 쌍계의 풀 푸르럼에 봄 그늘 조용하고팔령의 꽃 흐드러짐에 전장 기운 걷혔네.봉홧불 오르지 않고 노래와 춤 성대하니수양버들 가에 여전히 목란배 매고 머무노라. 추녀끝의 봄 연녹색 짙어가.. 2025. 4. 2.
650여년 세월의 선암매소식이 궁금하여 순천 조계산 선암사의 650여년된 천연기념물 매화를 만나러 간다.선암사는 불러줄 수식어들이 많은데,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사적 제507호", "명승제65호" 천년고찰에 "천연기념물 매화"도 있다. 승선교와 강선루 선암사의 상징과도 같은 선녀들이 하늘로 승천한다는승선교 아래에서 강선대를 바라본다. 승선교 하류의 작은 무지개다리(홍교) 강선루 강선루(降仙樓) 안쪽에서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노닌다는 강선루 선암사 성보박물관 조계산 선암사 일주문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범종루 만세루 대웅전 운수암 오르는 담길의 600년이 넘은 백매와 홍매 순천 선암사 선암매(천연기념물 제488호) 올해는 늦추위가 있었지만 매화를 보기엔 멀어도 너무 멀었다.때를 잘못 맞추어 적어도 2주정도는 지나야 꽃을 볼 수 있.. 2025. 3. 21.
순천 복음교회 매화정원의 화려한 봄 매화는 화륜의 크기, 화형, 화색, 향기의 농담, 홑겹 등을 기준으로 이름을 붙이는데, 오늘은 홍매, 청매, 백매, 흑매, 비매(緋梅=비단매화), 오색매, 능수홍매, 능수백매, 운용매 등 15종 177주의 다양한 고매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순천 복음교회 매화정원을 찾아 추위에 움쳐렸던 마음과 몸을 훌훌 털어버리고 매향에 흠뻑 취해본다. 순천 복음교회 매화정원에서 매화는 추운겨울을 이겨내고 이른봄 예쁜꽃과 함께 진한 향기를 품어내는 그 기품이 선비정신과 닮았다하여 선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아울러 시와 그림의 주요 소재가 되기도 했다. 화려한 매화정원 매화정원에는 매화가 177주로 가장 많으며, 그중 백매는 45주, 홍매가 130여주에 이르며, 매화나무 외에도 돈나무, 단풍, 동백.. 2025. 3. 21.
덕유산 설천봉 상제루 화재로 전소 덕유산 설천봉(1,520m)의 상징과도 같았던 상제루(누각) 건물이2025년 2월 2일 0시 20분쯤 발생한 화재로 전소되었다.아직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덕유산 설천봉 상제루 ~  화재전, 화재중, 진화후(국립공원공단 CCTV) 이 건물은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지어진 누각 건물로그동안 덕유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쉼터 건물이다.해발 1,520m나 되는 설천봉 정상부인데다 헬기도 뜨지 못하는 심야이고 소방장비도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칫하면 불이 덕유산 전체로번질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에 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오직 인공제설기(눈만드는 기계) 만을 이용해 완전 진화하였다고 한다. 2025. 2. 2.
담양 하얀 메타세쿼이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메타세쿼이어길에 눈이 내렸다.잎이 떨어진 나목의 가지위에 소복히 내려앉아 운치를 더해주는데한 걸음 한 걸음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어 본다. 담양 메타세쿼이어길 메타세쿼이어 설경 반영 어린이들의 놀이터인 공룡의 등에도 하얀 눈이 소복히 쌓였다 2024. 12. 29.
남원 광한루 설경에 취하다 설경으로 변해 겨울 왕국이된 국가명승 제33호이며,보물 제281호인 남원 광한루는 어느 계절에 찾아도 절경이다.광한루 누각은 문화재 보호로 출입을 금했었는데 최근 한시 개방하여옛 조선 선비들이 즐겨찾았던 누대를 유유히 한바퀴 그닐어 본다. 남원 광한루의 옥지환(조형물) 옥지환(玉指環)은 이몽룡이 백년가약을 맺은 춘향에게 장원급제하여 돌아오겠노라고 정표(情表)로 준 가락지이다. 한폭의 그람같은 설경의 남원 광한루 낙엽진 나목들도 간밤에 내린 눈을 소복히 담고있다 동녘에선 해가 구름속으로 훤히 밝아오는 아침이다 남원 광한루 오작교와 설경 광한루는 원래 1419년 황희 정승이 남원으로 유배되어 왔을 때 광통루(廣通樓)란 작은 누각을 지어 산수를 즐기던 곳이다. 이후 세종 26년(1444)에 남원부사 민공이 중.. 2024. 12. 29.
첫눈 오는날 용담호와 마이산 한바퀴 우리나라 기상관측이래 첫눈이 가장 많이 내렸다는 날20cm정도의 폭설이 내린 진안 용담호와 마이산을 한바퀴 둘러본다.빨간홍시와 오색단풍위에도, 말의 귀에도 하얀눈이 소복히 쌓인다. 용담호 주천 생태공원 잔잔한 호수위에 펄펄펄 눈이 내린다 메타세콰이어길 뒤로 설산이 그림처럼 나타나고 빨간홍시 위에도 마이산 위에도 단풍숲길에도 어둠이 서서히 내리기 시작하는 늦은시간의 마이산성뫼산성의 성산정(城山亭)에도 빨간단풍과 하얀눈이 만나는 2024년 11월 27일에 2024. 11. 28.
장흥 천관산(天冠山) 등정기 전남 장흥에 있는 천관산(天冠山)은 높이가 724.3m로옛 이름은 천풍산(天風山), 지제산(支提山)이라고 하였으며, 가끔흰 연기와 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 하여 신산(神山)이라고도 한다. 장흥 천관산(天冠山) 정상 구정봉 일원  신라 화랑 김유신(金庾信)을 한때 사랑했으나 그에게 버림받은 천관녀(天官女)가 숨어 살았던 산이라는 전설도 있다. 그러나 산정의 바위가 왕관을 쓴것같아 이름 그대로 천관산이 된듯하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형 등으로 2021년 국가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천관산 천주봉 일원 천주봉(天柱峯) 천관산 정상 연대봉  호남제일 지제영산(支提靈山) 표석이 있는  장천재쪽에서 출발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지나 천관산 등산로 안내판 장천재에서 출발하여 3코스인 금강굴, 선인봉, 대세봉, 천주봉, .. 2024. 11. 25.
내변산지구 탐방~3.끝)내소사 가을매화와 단풍 내소사에서는 봄과 가을의 상징인 매화와 빨간 단풍의두 계절을 동시에 만나는 감동적인 기이한 장면을 마주하게된다.그외에도 오색찬란한 단풍이 몽환적인 가을의 추억을 더해주며  눈호강 추억호강의 뜻깊은 탐방일정으로 마무리하게 해준다. 내소사의 가을 매화와 빨간 단풍의 만남 재백이 고갯마루에서 보는 관음봉  내소사 숲길 벗꽃이 화려하게 피었던 그길 내소사 범종각 관음봉 아래의 대웅전 홍시가 되어가는 탐스런 감이 주렁주렁 노란단풍과 감홍시 바로 그곳 매화와 빨간단풍과의 만남 11월의 내소사 매화 한가득 꽃을 피운 매화나무 승탑 주위에도 내소사의 상징 전나무 숲길 가지가 휘도록 주렁주렁 달린 붉은 감을 끝으로 내변산 탐방을 마무리한다 2024. 11. 18.
내변산지구 탐방~2)직소폭포 일원(명승 제116호) 내변산지구 탐방은 남여치에서 월명암을 거쳐 직소폭포로 이어진다.직소폭포일원은 호수인 직소보와 직소폭포, 분옥담,선녀탕 등으로국가명승 제116호로 지정되어 있을만큼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이다. 직소보 다리 그 아름다운 명승지구안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디뎌 본다. 직소보 호수 풍경 직소보 경관 직소보 전망대 호수에 그림같이 드리워진 오색단풍  여기까지가 월명암에서 3,3km, 남여치에서는 2,9km를 합하여총 6.2km를 걸어왔고, 앞으로 내소사까지는 3.5km를 더 걸어가야 한다 직소보(호수)를 지나 직소폭포로 앗 불싸! 가을 가뭄으로 물없는 폭포가 되어버렸다 직소폭포 단풍 분옥담과 선녀탕 전망대 직소폭포 아래의 분옥담과 선녀탕 직소폭포 단풍속에 힘차게 흐르는 직소폭포를 연상하고 왔는데,"아! 꿈은 사라지고".. 2024. 11. 18.
내변산지구 탐방~1)남여치에서 월명암 단풍이 절정을 치닫는 내변산지구와 내소사지구의 탐방을 한다.남여치에서 출발하여 월명암을 지나 자연보호헌장탑 삼거리에서직소폭포일원 명승지역인 직소보 호수와 직소폭포를 거슬러 오른다. 남여치 탐방로 입구 그리고 재백이 고갯길을 넘어 사계절 내내 언제 어느 때탐방해도 아름다움과 운치가 깃들어있는 내소사로 향한다.그곳에서 봄의  매화와 가을의 빨간 단풍이 함께하는 두 계절을한곳에서 만나보는 눈 호강을 한후 전나무숲길을 지나  탐방을 마친다. 오늘의 탐방로 남여치 탐방로 입구에서 내소 탐방지원센터까지는 10여km 정도이나대부분 암릉길이고 경관이 빼어난 곳이라 빠른걸음으로 가면 4시간,사진을 담아가며 풍경을 감상하고 가노라면 5시간 반은 족히 걸린다. 남여치 출발지점 초입부터 만만찮은 경사진 등반로다  남여치에서 .. 2024. 11. 18.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 국가명승으로 지정 문화재청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김제 진봉산 망해사와 만경강, 서해바다가 조화되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망해사 일원을지난 2024년 6월 18일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했디. 진봉산 망해사 특히 바다를 바라보는 사찰이라는 뜻인 망해사(望海寺)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예로부터 서해바다로 해가 저무는 경관이 아름다운 명소로 이름난 자연유산이다. 낙조를 조망하는 명소 ~ 언젠가 한번 아름다운 낙조를 보아야 할듯  망해사 바로앞은 새만금 방조제 조성으로 만경강 하구가 담수화되어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새도래지이자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높고, 간척의 역사와 담수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로서 학술적 가치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망해사 앞 만경강하구와 새만금 망해사 전경 .. 2024. 10. 10.
마이산 가을 꽃놀이 진안 마이산 귓가에도 가을이 서서히 찾아오고 있었다.산약초공원(타운)에는 구절초가 가을을 알리고, 반월제(못) 주변에는가을의 꽃 코스모스, 메밀꽃, 황화코스모스가 한창 뽐내고 있었고,이따금씩 단풍도 가을이 온다고 손짓하는데, 가을꽃들과 즐겨본다. 산약초공원의 구절초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은분은 마차를 빌려드릴까요? 반월제 주변의 코스모스 새하얀 메밀꽃 반월제는 준설공사 중인듯 물이 말랐다.  황화코스모스 사이사이 단풍도 조금씩 선보이고 이렇게 가을은 소리없이 우리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2024.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