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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쉬어 가는곳/버섯,식물,소경48

애기낙엽버섯, 앵두낙엽, 운지버섯 비온뒤의 무더운 여름날 숲속에 가면 기묘한 버섯들이 자라난다.습도와 온도가 맞으면 나타났다가 잠시 사라지는 귀여운 버섯들이다. 애기낙엽버섯(청계사 계곡 2024.9.14) 애기낙엽버섯은 균모의 지름은 1~2cm로 종 모양 또는 둥근 산 모양이며 표면은 황토색, 육계색, 연한 홍색, 자홍색으로 방사상의 줄무늬 홈이 있으며, 살은 아주 얇고 종이와 같은 가죽질이다.   자루의 길이는 4~7cm이고 굵기는 1mm 정도로 상부는 백색이고 그 이외는 흑갈색이며 철사 모양이다.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활엽수의 낙엽에 군생하는 낙엽분해균이다.  균모가 펴져있어 조금은 특이한 모양새다. 앵두낙엽버섯(청계사 계곡에서 2024.9.14) 앵두낙엽버섯은 균모의 지름이 8~15㎜로 종형 또는 둥근산 모양으로 중앙에 작은 돌출이 .. 2024. 9. 16.
흰망태버섯(=망태말둑버섯) 흰망태버섯은 버섯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화려한 버섯이다.버섯으로 피어나기전 알은 지름이 3-5㎝로 백색인데, 알에서 자루가 나오면 위에 있는 종모양의 균모 내부에서 흰그물모양의 레이스와 비슷한 그물망토를 펴는데, 그물망토의 자락이 넓게 펴지면 지름이 10㎝이상이고 길이는 10㎝정도 된다. 흰망태버섯 자루의 길이는 15-18㎝이고 굵기는 2-3cm로 표면은 백색이다. 꼭대기는 백색의 섬세한 그물눈 꼴이며 여기에 올리브색의 점액성물질이 덮여 있고 고약한 냄새가 난다. 대나무밭의 흰망태버섯 흰망태버섯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주로 대나무밭에서 피어나며중국에서는 죽손이라 하여 위의 냄새나는 검은 부분을 떼어내고 고급 요리에 쓰인다고 하는데, 이 검은 부분에 포자가 있어서파리같은 곤충 등의 몸에 붙어 포자를 퍼뜨린다... 2024. 7. 16.
고산골 등산길의 노랑망태버섯 무덥고 습하고 지루한 장마의 끝자락에 고산골 등산길에 오른다. 다른 지방은 폭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는데 대구는 다행인지 안다행인지 찔끔찔끔이다. 그래도 여러번 내린비로 대지는 제법 젖어 있는지 등산로 주변에 노랑망태버섯이 피었다. 발길닿는 바로옆에 서너개가 피었는데 누군가가 아깝게도 부러뜨려 놓았다. 노랑망태버섯 어차피 망태버섯은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 스르르 주저앉아 수명을 다하는것을! 아쉬운 마음에 주변을 샇펴보는데 저 위쪽에 노랑망태버섯이 무더기로 보인다 예년에는 두세개가 고작안데 이게 웬 행운인가? 반가움에 샷을 날려댄다. 부러진 노랑망태버섯 안녕하세요? 안사허는 버섯 나무밑인데도 우산을 들고있는 귀족버섯(애기낙엽버섯) 참나무 운지버섯 2022. 8. 25.
은행나무줄기에서 자라는 신비로운 행솔(杏松, 와송,바위솔) 바위솔은 산지의 바위 위에서 주로 자라는 잎이 두꺼운 다육식물로 바위에서 자란 솔잎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바위솔이다. 와송은 기왓장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같다고 하여 와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종류로는 바위솔, 둥근바위솔, 연화바위솔등이 있다.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잎자루가 없이 줄기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9월에 흰색의 꽃이 줄기 끝에서 길게 수상꽃차례를 이루어 피며, 꽃에는 꽃자루가 없고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5장인데, 다년생초이지만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면 말라 죽는다. 바위솔과 비슷한 식물로는 바닷가의 바위 겉에 자라는 둥근바위솔과 깊은 산 속에서 자라는 난쟁이바위솔이 있는데 모두 다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오늘은 지금까지 일체 알려지지 않은 은행나무줄기 위에서 솔잎같이 자라고 있는 .. 2021. 8. 31.
나도수정초 수정난풀은 햇볕을 직접 받으면 말라 죽는다. 광합성을 하지 못하므로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지 못하고 다른 식물에 의지해야 살 수 있는데, 낙엽 속에서 사는 품종이다. 덩어리처럼 생긴 뿌리에서 엽록소가 없는 몇 개의 꽃자루가 하얗게 올라온다. 이런 식물을 흔히 부생식물이라고 한다. 꽃이 수정처럼 보여 수정난풀이라고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3~4종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구상난풀과 수정난풀 2종류가 서식하고 있다. 전국의 산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토양에 부엽질이 풍부한 반그늘 혹은 음지에서 자라며, 키는 10~20㎝이다. 잎은 비늘과 같은 것이 퇴화되어 어긋나며 긴 줄기를 이루고 있다. 수정난풀과 나도수정초는 돋는 시기와 모양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2020. 5. 11.
행운목 꽃을 피우다 행운목은 특히 집 베란다에서 키우는 행운목은 꽃을 보기가 쉽지 않다. 추위에도 약하고 꽃은 몇년에 한번 피울까 말까하기 때문이다. 몇년전에 한번 피웠었기 때문에 올해는 기대도 안했었는데 새순이 올라오는게 이상하다 했더니 그것이 꽃망울 이었나보다. 꽃이 올라올때는 별로 예쁘다고 생각을 안했는데 활짝피우고 나니 향기도 진하고 꽃잎도 화사한게 아주 근사한 꽃이다. 행운목에 예쁜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들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2020. 5. 6.
고산골 봄풍경 가벼운 등산코스로 자주찾는 고산골의 봄은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다. 등산로를 지나 다니며 계절이 바뀜을 스마트폰으로 남기기도 하는 곳이다. 2020. 5. 2.
영취산의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는 5~6월에 거의 투명에 가까운 흰색의 꽃이 핀다. 다 자라면 길이가 10~15㎝ 정도이고, 열매가 머리를 숙이고 땅으로 달린다. 통도사 암자주위에 서식하는 외계인을 닮은 나도수정초를 담았는데 이 나도수정초는 수정난풀과 가까운 종으로써 참고로 수정난풀은 햇볕을 직접 받으면 말라 죽는다. 나도 수정초 광합성을 하지 못하므로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지 못하고 다른 식물에 의지해야 살 수 있는데,낙엽 속에서 사는 품종이다. 덩어리처럼 생긴 뿌리에서 엽록소가 없는 몇 개의 꽃자루가 하얗게 올라온다. 이런 식물을 흔히 부생식물이라고 한다. 꽃이 수정처럼 보여 수정난풀이라고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3~4종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구상난풀과 수정난풀 2종류가 서식하고 있다. 전국의 산속에 .. 2019. 5. 23.
이끼의 봄 2019. 2. 17.
2019년을 맞는 대구은행 야경 대구은행 본점은 2년여의 대수선공사를 마무리하고 광장에 2019년을 맞는 조명이 한달앞서 들어섰다 신세게아파트의 조명 2018. 12. 1.
한여름 대구의 오후 38도를 오르내리는 기록적인 더위속의 여름날 오후, 서쪽하늘 구름사이로 강렬한 빛이 솟는다 신호로 차가 잠시 멈춘순간 차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재빨리 담아본다 황금네거리에서 2018. 7. 29.
용추계곡 삿갓버섯 무더운 여름날 ,더위를 식히려는 수많은 사람들이 용추계곡을 찾는다. 숲이 우거진 깊은 계곡 이끼낀 고목에 삿갓같은 버섯들이 옹기종기 피오올랐다. 2017. 7. 10.
신비한 구름의 조화 하늘의 조화는 인간이 감히 범접할수 없는 영역인지도 모른다. 우연히 길 위에서 만난 파란하늘에 두둥실 떠다니는 흰구름이 무수한 조화를 일으키며 걸음을 멈추게 한다. 파란하늘에 수없이 그려내는 그림들은 감탄을 넘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2017. 4. 30.
진주 가좌산의 흰망태버섯 망태버섯은 노랑과 흰색 두종류가 있는데 노랑색은 잡목림에서 주로 자라며, 흰망태버섯은 대나무가 있는 곳에서만 여름부터 가을까지 주로 자생한다. 식용,약용,항암용으로 쓰이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죽손(竹蓀)이라하여 고급 식재료로 쓰이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신부의 드레스같다하여 드레스버섯으로 불린다. 흰망태버섯 어린버섯의 지름은 3-5cm로 백색이고 문지러면 연한 적자색으로 변한다. 알에서 자루가 나오면 위에 있는 균모내부에서 그물모양의 흰(노랑) 망토가 내려와 오면서 점점커져 치마처럼 자루를 모두 덮게된다. 죽림의 흰망태버섯 진주에서는 남부산림과학관과 연암공과대학입구에 왕대나무숲이 있는데 흰망태벗섯은 연암공과대학입구의 가좌산 왕대나무숲에서 볼 수있다. 가좌산 왕대나무숲 2016. 7. 18.
2016년을 맞는 대구은행본점 야경 2015년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대구은행본점광장에는 새해인 2016년을 맞는 불빛이 점등되었다 한해가 저물면서 새로운 한해가 시작됨을 알리는 가장 확실한 신호다.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희망으로 항상 새해를 맞지만 잠시 잠시 한해는 지나가 버린다. 새로운 희망찬 새해를 향하여 힘차.. 2015.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