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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쉬어 가는곳/새,곤충 동물49

파란 물총새와 시원한 여름을 ! 파랗고 귀여운 물총새는 우리나라의 여름철새이다.요즘은 텃새가 되는 개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며,강이나 호수 근처에서 살기 때문에 민물고기나 작은 양서류 등을 주로 잡아 먹지만, 바다 가까이 사는 개체들은가끔씩  바다 물고기도 잡아 먹는다고 한다. 물총새의 물고기 사냥 벌새나 황조롱이처럼 정지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물 속에 있는 먹잇감을 정확히 노리기 위한 사냥 방법이다. 사냥감을 정하면 빠른 속도로 물 속으로 다이빙을 하며, 뾰족하고 단단한 부리로 먹잇감을 잡아챈다. 물고기 한마리는 입에 물고, 놓친 한마리는 하늘을 난다 사냥성공 여기도 사냥성공 귀여운 물총새 물고기를 발견하면 급강하 한다 시냥성공 치열한 생존의 현장 살려고 발버둥 치는 물고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목까지 180도 돌아간다 잡은 .. 2024. 7. 13.
백조 노니는골에 논병아리야 가지마라 금호강 생태공원일원에 겨울철새가 여정을 멈추고 내려 앉았다. 고요한 호수들은 며칠동안의 강추위에 꽁꽁 얼어 얼음호수가 되어버렸다. 유유히 흐르는 금호강은 대부분 얼지도 않고 넉넉한 먹이로 철새들을 유혹한다. 큰고니를 비롯한 고방오리, 논병아리까지 모여들어 금호강은 소란스럽다. 백조(큰고니)가 노니는골에 논병아리가 궁금하다 올해 금호강을 찾은 백조는 예년과 달리 깨끗한 신사숙녀 백조다 물과 얼음사이 철새무리들은 영역 없이 자연스레 뒤썩여 노닌다 백조면 어떠하고 흑조면 어떠하리! 다같이 어울려 백년을 살아보자! 평온하고 조용한 전형적인 자연의 풍경이다 여기는 군기가 얼마나 엄한지 2열종대로 꼼짝않고 나열해있다 추워도 물보단 얼음위가 좋은가? 조용한 백조무리의 오붓한 한 때 금호강 하늘위를 훨훨 나는 철새들 2023. 12. 27.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날다 주남저수지에 겨울의 진객 재두루미가 올해도 반갑게 찾아왔다. 우리나라 철원에는 주로 단정학이 많이 찾고 재두루미와 흑두루미도 보인다. 순천만에는 흑두루미, 그리고 이곳 주남저수지에는 재두루미가 찾아오는데 올해는 재두루미 사이에 흑두루미도 20~30마리 정도가 보인다. 주남저수지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단정학이 202호, 흑두루미는 228호이다. 두루미는 바이칼호수,만주, 칸카호반, 우수리지방 등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우리 나라와 중국 북부,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규슈(九州), 가고시마(鹿兒島)의 이즈미시(出水市)·아라자키(荒崎) 등지에서 월동한다. 여명이 트고 해뜰무렵이 되자 철새들이 움직인다. 두루미와 기러기 등은 밤에는 천적을 피해 호수안에서 잠을 자고 해뜰 무렵이면 낫곡이 있는 들.. 2023. 11. 26.
분홍벗꽃에 동박새 화조도를 담다 부산 배화학교정문의 분홍벗꽃은 그 종류도 희귀하고 아름다울뿐더러 피는 시기도 일반 벗꽃보다 2~3주는 더 일찍 꽃망울을 터뜨려 화사함을 뽐낸다. 거기에다 귀여운 동박새까지 불러모아 귀여움을 더한다. 요즘은 덩치가 큰 직박구리가 무리로 날아들어 동박새를 내치고 있어 가끔 날아드는 동박새를 만나기가 쉽지않은데 기다림속에 동박새 화조도를 담아본다. 분홍벗꽃속의 귀여운 동박새 분홍벗꽃 잠시 쉬어가는 멧비둘기 배화학교 정문앞 직박구리 분홍벗꽃에 동박새, 멧비둘기,직박구리의 화조도를 담아보다 2023. 3. 11.
얼음위의 원앙새 원앙새는 오리과에 속하는 물새로 본래 겨울철새이지만 일부는 텃새가 되어 사철내내 관찰할 수 있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에게 아름다운 장식깃이 생기며 번식이 끝나면 아름다운 갓깃이나 뺨의 장식깃도 떨어지며, 온몸이 암컷과 비슷한 색이 된다. 보통 야생의 원앙새는 먼곳에서 작은 소리만 들려도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가까이에서는 관찰하기 어렵지만 운좋게도 노니는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 날으는 원앙새 나무위의 원앙새 얼음위의 원앙새 먹이먹는 원앙새 2022. 2. 9.
살구꽃이 필때면 살구꽃이 필때면 어릴때 삽짝문입구에 서있던 살구나무가 생각난다. 보리가 익어갈때면 노랗게 익어가는 살구를 장대로 두들겨 따서 쩍 갈라져 과즙향이 물씬 풍겨나는 살구를 한입 가득 입에 넣곤 했다. 먹거리가 귀하던 시절인지라 온동네의 자랑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세월이 흐른 지금, 살고있는 도시의 아파트에 큰 살구나무가 몇그루 있어 연분홍 꽃을 피우는 봄이되면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곤 한다. 살구꽃이 만개한 요즘, 직박구리가 모여들어 살구꽃 꿀잔치를 벌리곤 하는데, 동박새보다 예쁘지는 않지만 카메라에 담아 살구꽃 화조도를 만들어 본다. 2021. 3. 14.
재롱부리는 영취산 다람쥐 깊은 산속 개울가에서 재롱부리는 다람쥐와 함께 무더위를 식혀본다 영축산아래 통도사의 한 계곡에서 카트를 밀고 당기며 꽃의 향기를 맡기도 하고, 도토리를 까서 먹는가 하면 집으로 가져가 저장하기 위해 입안으로 넣고 또 넣어 목까지 불룩하게 채우는 모습까지 담아본다 카트위에서 도토리를 까서 먹는 다람쥐 엉덩이를 보이며 꼬리를 치켜올린 모습 이걸 밀까 말까 이 봄에 웬 귀한 토토리야? 도토리를 들고 있는 앙증맞은 모습 이걸 밀고 집으로 갈까?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 기싸움 영차 영차 향기 조오타! 또 하나 가져가 볼까? 이제 배도 부르고 여기는 내 세상 2019. 5. 23.
호반새 매년 5~6월이되면 강이나 숲에는 여름 철새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고 새끼키우기에 분주하다 호반새도 여름철새로 평소에는 눈에 잘 띄이지도 않는 귀한 철새인데 6월 말쯤이면 알에서 부화한 새끼에게 먹이를 주기위해 둥지주변에 자주 나타난다 새의 모양과 색깔도 귀엽고 예쁘지만 숫.. 2018. 6. 29.
주남지 개개비의 구애 여름철새인 개개비는 생김새와 깃털이 참새와 비슷하지만 크기는 조금 작다 연꽃이 피기 시작하면 제일 바쁜새가 이 개개비다 개개비는 연밭이나 연밭주위 강가나 습지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운다 동이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이면 숫컷이 암컷에게 구애를 하느라 개개개 하는 소리로.. 2018. 6. 25.
백로의 사랑이야기 백로들은 대부분 5월에 알을 낳아 새끼를 부화시키고 더위가 시작되는 6월초부터 알에서 깨어난 새끼를 기르는 기간이다 백로는 중백로,중대백로,황로,쇠백로등이 있는데 크기와 종류에 따라 부화기간은 17~28일, 새끼가 둥지에서 지내는 기간도 대형은 60일, 그외는 25일전후가 된다 논이.. 2018. 6. 5.
코스타(costa,s)벌새 벌새는 벌새과에 딸린 새로, 새 중에서 가장 작다. 현재 약 320종이 있고 그 중 작은 벌새는 몸이 5cm이고 몸무게는 2.8g에 불과하다. 벌처럼 붕붕 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날개를 빠르게 움직여서 벌새라고 한다. 모습이 아름다워 나는 보석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혼자 생활하며 용감하고 겁이.. 2018. 3. 11.
호반새 호반새는 물총새과에 속하며 국내에서는 드물게 찾아오는 여름철새로 5월 초순에 도래하며, 9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산간계곡, 호수 주변의 울창한 숲속에서 생활하며, 곤충, 물고기, 가재, 개구리 등을 먹으며, 둥지는 보통 산간계곡 주변 무성한 숲속의 오래된 큰 나무에 생긴 구멍 또는 .. 2017. 7. 2.
백로의 육추(새끼키우기) 백로는 여름철 강가나 논에서 흔히 볼수있는데 요즘 새끼 키우기에 한창인 백로둥지를 찾았다. 대부분 3마리의 새끼를 키우는데 아주 어릴때는 어미중 한마리는 집을 지키며 어린 새끼를 돌보고, 한마리는 밖에나가 먹이사냥을 하며, 조금 더 커면 새끼는 집에두고 두마리가 동시에 나가 .. 2017. 6. 30.
주남지 연밭의 개개비 개개비 울음소리를 들어보셨나요? 개개비는 4월경에 와서 번식을 한 후 8월경에 동남아로 내려가는.여름철새입니다. 참새나 휘파람새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작으며 울음소리가 개개개 하는것 같아 개개비란 이름이 붙었는가 합니다. 연꽃이 필때면 수컷들이 암컷을 찾는 울음소리가 요란.. 2017. 6. 30.
직박구리 전국에 걸쳐 번식하는 매우 흔한 텃새로써 전체적으로 회갈색이며 귀깃에 갈색 반점이 있고, 가슴과 배는 회색이며 흰 반점이 흩어져 있다. 번식기에는 조용하게 지내다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매우 시끄럽게 떠들며 군집생활을 한다. 번식기에는 곤충을 먹고, 비번식기에는 나무 열매를 .. 2017.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