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420 거창 능수벗꽃길 따라 분설담, 사선대까지 휘휘 늘어진 연분홍 능수벗꽃길을 따라 거창 월성계곡을 거닐어 본다.수많은 선남선녀들이 꽃비내리는 벗꽃길을 걸으며 추억담기에 바쁘다.병곡계곡 오리 능수벗꽃길을 지나 단원 김홍도의 금강사군첩에도실려있는 분설담과 사선대까지 신선이 노닐듯 유유히 거닐어본다. 거창 능수벗꽃길 분설담(噴雪潭) 계곡 분설담(噴雪潭) "눈을 뿌리는듯 하다"는 분설담 분설담의 수달래 봉오리 분설담에서 사선대로 사선대(四仙臺) 사선대 바위위의 소나무 지난밤에 내린 남덕유산의 눈 2025. 4. 15. 산청 대명사 봄향기와 한우산 진달래 봄이면 꽃잔디로 울긋불긋 덮여있을 산청 대명사를 찾았다.꽃잔디가 이제 하나둘 피기 시작하였으니 일주일은 일찍 온것같다.그래도 지금 피는 꽃도 많으니 이꽃 저꽃 향기를 맡으며 즐긴다. 발갛게 양탄자를 깐것 같아야할 뜰이 양지쪽에만 겨우 꽃을 피웠다 꽃사과 꽃 아직은 이르다 무늬 서향(瑞香) 무늬서향, 서향, 천리향이라고도 하는데서향은 좋은 향이라는 뜻으로 기분 좋은 향기가 나는 나무라는뜻이며, 향이 천리를 간다고 천리향(千里香)이라고도 한다. 절집도 특이하다 죽단화가 한창 예쁘다. 수선화도 와송 용왕당에 벗꽃눈이 내렸다 만개하려면 4월 15일 이후라야 될것 같아 발길을 의령 한우산으로 옮긴다 한우산 진달래 개나리와 진달래의 만남 한우산 진달래 군락지 산불예방으로 입산이 모두 금지되어 길이있는 곳에서만 .. 2025. 4. 9.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산청 생초 국제조각공원에 꽃잔디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산청은 지난 3월말 시천면 일원에서 발생한 지리산 산불로큰 아픔과 고통을 겪은 관계로 올해는 축제도 모두 취소하였으나,경호강변 조각공원 꽃잔디는 어김없이 예쁜꽃들을 피워내고 있었다. 생초 국제조각공원 입구 생초 국제조각공원은 선사시대에 만들어진 생초고분군과 어외산성에 연접하여 있는데, 이곳에는 1999년, 2003년, 2005년에 산청 국제현대조각 심포지엄에 참여한 세계적인 조각가들이 만든 국내외 현대조각작품 20여 점이 전시되어있는 문화예술공원이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생초면 면소재지와 고읍뜰, 경호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인데다, 특히 조각작품 주변에는 꽃잔디가 조성되어있어 이맘때가 되면 형형색색의 꽃들이 수를 놓는다..꽃잔디 사.. 2025. 4. 9. 영산 연지의 벗꽃향기에 취하다 추웠다 더웠다 하더니 어느듯 봄이 절정에 달했나보다.이밈때 쯤이면 하루도 어김없이 창녕 영산 연지벗꽃이 만발한다.수양버들과 수양벗꽃이 한데 어우러져 가지를 늘어 뜨리며 자랑한다. 연지(硯池)의 분홍 수양벗꽃의 멋 수양버들과 수양벗꽃 연지(硯池) 향미정 벗꽃도 한껏 멋스럽다 봄날의 추억을 담는 연인들 만년교에서 만세 추억의 만년교 봄바람이 다소 심하여 물이 얼릉얼릉 만년교에서 추억을 담기 위한 기다림 2025. 3. 30. 천성산 상리천계곡의 너도바람꽃과 흰노루귀 티없이 맑고 청정한 천성산 상리천 계곡에서 너도바람꽃과흰노루귀꽃을 올해 처음으로 상면하며 상큼한 봄을 만난다 천성산 상리천계곡 초입 봄인데도 수량이 넉넉하다 개구리알 새 소리인가 했더니 개구리들의 합창소리가 발자욱소리에 뚝 그친다. 너도바람꽃 늦추위로 조금 늦게 나온 너도바람꽃의 청순한 모습 흰노루귀꽃 송송송 줄기의 귀여운 솜털 상류로 상류로 더 거슬러 올라간다 상류에서 다시 만나는 너도바람꽃 점점 더 상류로 나무 다리를 건너고 상리천 최상류에서 돌과 나무뿌리 사이로 고개내민 너도바람꽃 겨울을 지난 버섯들 때는 바야흐로 개구리들의 산란철 내려오는길 낙엽사이의 흰노루귀 머잖아 꽃을 피울 얼레지 앙증맞은 흰노루귀들 흰노루귀앞에 돋아나는 얼레지잎 천성산 노전암(爐殿庵) 성불암 가는계곡 입구 상리천계곡 최상.. 2025. 3. 12. 밀양 무봉사 운용매와 향교 고매 운용매(雲龍梅)는 그 줄기나 가지의 형태가 곱슬머리같이구불구불하여 마치 용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밀양 무봉사 운용매 이 매화 나무는 줄기가 구불구불하여 운용매라 불리워 지는데꽃도 겹꽃으로 예쁘지만 향기가 진해 벌들도 많이 찾아든다 무봉사(舞鳳寺) 5층석탑 매향을 듬뿍 취하고 무봉사 밖으로 영남루 전경 밀양향교 고매 밀양향교 매화는 늦추위로 올해는 개화가 조금 늦어 이제 시작이다. 예담너머로 명륜당쪽에서 보는 매화 안에서 보는 풍화루 2025. 3. 10. 홍매향 그윽한 통도사와 성보박물관 그윽한 홍매 향기가 가득한 봄날의 통도사는 사람도 가득하다. 성보박물관앞의 공작새도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며 날개를 펼쳐보인다.세계문화유산 천년고찰 통도사 성보박물관 안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앞 풍경 하얀눈이 녹지 않은 영취산 화려한 통도사 공작새 한껏 나래를 펼쳐 우아함을 자랑 뒷 태도 예쁨 통도사 성보박물관 성보박물관 내부 입구 바루 등 식사 때 사용하는 그릇들 오관게(五觀偈) 오관게란 바루공양(식사) 시 음식을 받고 먹기전 읊는 게송(偈頌)으로1.이 식사가 있기까지 공이 얼마나 든 것인가를 생각한다.2.자기의 덕행이 공양을 받을 만한 것인가를 생각한다.3.마음을 지키고 허물을 여의는 데는 삼독(三毒)을 없애는 것보다나은 방법이 없음을 관한다.4.밥 먹는 것을 약으로 여겨 몸의 여윔을.. 2025. 3. 10. 3.1절 전야제 만년교 쥐불놀이 매년 이맘때가 되면 창녕 영산에서는 3.1절 민속문화행사가 열리는데무지개다리(홍교)인 만년교에서는 전야제행사의 하나인 쥐불놀이가 펼쳐진다. 만년교 쥐불놀이 시작전 준비과정과 연습장면 본격 연습에 이어 쥐불놀이 시작 오륜기가 돌아가듯 2025. 3. 1. 울산 함월산 함월루(含月樓) 울산 중구 성안동에 있는 함월루는 "달을 품은 누각"이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달의 기운을 받았다고 알려진 함월산(含月山)에 위치해 있다.현판은 원로 서예가 송천 정하건 선생의 글씨이며,누각에 오르면 울산대교 야경과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울산 함월루(含月樓) 함월루 누대(동편) 함월루 누대(서편) 함월루 전경 함월산 숲길 2025. 2. 11. 양산 천성산(千聖山) 미타암 천성산은 해발 922.2m로 양산시 상북,하북면 일원에 있는 산이다. 2004년 KTX 터널공사 건설당시 지율 스님이 도롱뇽 보호를 위해100일 동안 단식농성을 하며 공사가 중단되었던 바로 그 산이다. 천성산 미타암(彌陀庵)이 자리한 암벽 천성산(千聖山) 은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이라 불린곳으로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여 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하였다고 천성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천애 암벽사이의 미타암 오르는길 천성산은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어 산줄기를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나누어져 있으며,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성불사,내원사는물론 오늘날까지 건재한 미타암이나 지금은 터만 남은 운흥사지, 용연사지나 기록에 이름만 남은 불지.. 2025. 2. 11. 해운대 동백섬과 송정해안의 동백꽃 아마도 어디선가 벌써 매화소식이 들려올것만 같은 계절에!봄이 저만치 오기전에, 더 늦기전에 동백꽃 나들이에 나선다.해운대 동백섬 애기동백꽃은 아니벌써! 절정을 지나가고 있었다. 부산 해운대 동백섬 애기동백꽃 연무가 짙게 깔린 날인데도 요염하고 검붉은 애기동백꽃이 반겨준다.박무(薄霧)란 옅은 안개로 "매우 미세한 물방울이 대기 중에 떠 있는 상태"이며 가시거리가 짧고 보통 햇빛이 올라 오면 사라지지만연무(煙霧)는 "티끌과 그을음 따위가 공중에 떠 있어 안개처럼 보이는 대기의 혼탁 현상"으로 대기가 밀어내기 전에는 잘 사라지지 않는다. 동백섬 해안 솔밭사이의 누리마루 APEC하우스 연무속의 광안대교 동백섬 등대 동백섬에 왔으니 누리마루를 다시 둘러보고 누리마루 동백꽃 누리마루 십장생도 APEC 정상들이 입.. 2025. 1. 23. 새해맞이 거제 나들이 2025년을 맞은 새해 이튿날 동국팀은 거제 나들이에 나섰다.다소 포근한데다 대체로 맑은 편이어서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바다로의 여행은 언제 어느때 떠나도 항상 설레임이 가득하다. 오션블루 가덕휴게소에서 보는 거가대교와 거제도 가덕휴게소에 들러 파란 한려해상 겨울바다와 거가대교를 바라본다.거가대교는 2010년 12월에 개통하였으니 이제 14년이 조금 넘었다. 유호전망대에서 보는 거가대교 해저터널과 거가대교를 건너와 유호휴게소에 올라선다거가대교와 대통령 별장이 있는 저도, 그 넘어 중죽도, 대죽도,그 넘어 가로 놓인 산은 가덕도, 가덕도 왼쪽은 부산 신항이다 거가대교 사장교 개통당시의 감동은 누그러 들었지만, 총 길이 8.2㎞에 사장교 3.5㎞, 해저 침매터널은 3.7㎞, 육상터널 1㎞로 이루어.. 2025. 1. 2. 삼천포에서 가을,겨울,봄을 만나다 삼천포 앞 남해바다는 눈이 시리도록 청정하고 파랗다.진널전망대에서 남일대해수욕장쪽을 한바퀴 돌다보면 가을인지?겨울이 왔는지? 유채꽃을 보노라면 봄이 이미 온것 같기도 하다.어쩌면 가을,겨울, 봄을 한자리에서 모두 같이 만나는 기분이다. 삼천포 앞바다 학꽁치를 낚는 강태공들 가을에 제일먼저 단풍이 드는 담장이덩굴 벌개미취 팔손이나무꽃 화력발전소 겨울꽃 동백 바위틈 해국의 겨울 나기 남해쪽 남일대 해수욕장과 코끼리 바위쪽 봄의 상징 유채꽃 주로 5~6월에 꽃을 피우는 골무꽃 봄맞이 개나리꽃 가을,겨울,봄꽃이 모두 모여있는 삼천포의 12월 진널전망대와 박재삼 시판 바닷가 산책 ~ 시 박재삼 어제는 / 가까운 신수도(新樹島) 근방아지랑이가 모락모락 오르고 있어열댓 살 적으로 돌아와 그리 마음 가려워 / .. 2024. 12. 12. 지리산 백운계곡 가을폭포 끝없이 이어지는 지리산 백운계곡의 가을 폭포속으로 들어가본다.상류에서 하류까지 줄곧 반석으로 이루어진 말그대로 백운계곡이다.흙하나 없이, 폭포아닌곳이 없이, 계곡전체가 폭포요, 포말의 연속이다. 지리산 백운계곡 폭포수 어느곳 하나 폭포 아닌곳이 없어 전부 폭포다. 여름동안 무더웠던 몸과 마을을 가을폭포에 싹 날려 보냅니다 2024. 11. 4. 의령 댑싸리와 고운 빛의 만남 의령 기강 나루터인 호국의병의 숲에서 댑싸리 축제가 열렸다.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낙동강쪽 둔치에 기강나루터가 있으며,또한 이곳은 임진왜란때 곽재우장군이 육지에서 첫 승리를 거둔 기강전투의 역사적 현장이며, 6.25전쟁 때는 낙동강 최후 방어선으로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댑싸리와 아스타국화, 핑크뮬리의 어울림 의령군에서는 바로 이곳에 곽재우장군의 기강전투를 기념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아름다운 수변생태공간인호국의병의 숲을 조성하여 더 넓은 둔치 곳곳에 댑싸리를 비롯한아스타국화, 노란국화 등을 심어 곱게 물든 이 가을에 축제를 열었다. 곱게 물든 댑싸리 나비바늘꽃과 댑싸리 아스타국화 핑크뮬리(분홍쥐꼬리새)와 댑싸리 꽃기차 핑크뮬리(분홍쥐꼬리새) 기강나루터 입구 기강나루터 ~ .. 2024. 10. 6. 이전 1 2 3 4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