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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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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정상 400년된 바위철쭉 만개 400년이 넘은 팔공산 정상아래 철쭉바위의 꽃이 만개했다.큰 바위틈위에서 수백년을 자라면서도 수형이나 생육상태가 양호한데다올해는 화사하고 고운 꽃을 활짝 피운 절정을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국립공원 팔공산 비로봉아래 철쭉바위 철쭉꽃 해발 1,193m의 높은 산이라 꽃이 피는 시기도 다르고동해(冬害)도 잘입어 좋은꽃을 만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거대한 바위 상단의 화사한 철쭉 철쭉을 품고 있다해서 바위도 "팔공산 철쭉바위"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신비롭기만하다 철쭉바위 왼쪽의 연분홍 철쭉 위쪽에서 멀리 대구시내 팔공산 정상 팔공산 비로봉(해발 1,193m) 표석 팔공산 국립공원 안내판 흰색병꽃 붉은병꽃 미나리아재비 철쭉 나도냉이 양지꽃 애기나리 쥐오줌풀 청운대 절벽 2025. 5. 21.
공자(孔子) 고향 곡부의 공묘,공림,공부 공자의 고향인 중국 태안(泰安) 곡부(曲阜)에서공묘(孔廟,사당), 공림(孔林, 묘소), 공부(孔府,공씨 후손의 저택,공관) 등이른바 3공(三孔)을 차례차례로 탐방한다. 공묘(孔廟),공림(孔林), 공부(孔府) 안내 표석 1.공묘(孔廟)공묘(孔廟)는 기원전 478년 노나라(魯國) 애공(哀公)이 공자가 생전에 거주하던 고택에서 제사를 지낸 것이 시초이며,당시에는 방 3칸에 불과했지만, 황제들이 공자의 제를 성대하게 올리면서 공묘의 규모가 점점 커져 지금의 규모가 되었다. 공묘 입구 기원전 195년 한나라 유방이 최초로 공자에게 제를 올린 이래로, 총 12명의 황제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이곳을 친히 방문했다고 하며. 그밖에 100여 명의 황제가 196회에 걸쳐 대리인을 파견하여 제례를 지냈다. 금성옥진(金聲玉振.. 2025. 5. 18.
태산 남쪽 기슭의 대묘(岱廟) 대묘(岱廟)란 중국의 황제들이 봉선 의식을 거행했던 장소다. 대묘에 서서 정면을 바라보면 태산의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5악의 으뜸인 태산에 신이 산다고 믿어 천자(天子)로 일컬어지는 황제들은 하늘과 땅의 신에게 봉선이란 제를 올림으로써, 정통성을 확보하고 통치 지위를 강화할 수 있었다. 대묘 담장(성곽) 봉선 의식은 기원전 244년 진시황이 최초로 거행했다고 하며,대묘라는 이름은 태산을 대산(岱山)이라 부르던 데서 유래되었다.태산의 최고 신(神)으로 알려진 동악대제(东岳大帝)를 모셔서동악묘(东岳庙)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한나라 때 처음 창건되었으며,지금의 모습은 당나라 이래 중축과 개축을 거듭한 산물이다.대묘(岱廟) 입구의 정양문(正陽門) 대묘건물은 황제들이 거주하는 궁전 양식을 따라 지었으며,북경의.. 2025. 5. 17.
중국 오악의 으뜸인 태산에 오르다 태산(泰山)하면 먼저 떠 오르는것이 양사언의 시조이다.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태산의 여명 태산은 중국의 5악(五岳)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해발 1,545m에 불과한 태산이 오악의 지존으로 꼽히는 데는 역대 황제들의 공이 큰데,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부터 한나라의 무제, 당의 고종과 현종, 송의 진종, 청나라의 건륭제 등 12명이 정상에 올리는 등총 72명의 황제가 하늘을 향해 장엄한 봉선(封禪) 의식을 거행했다. 태산일출 봉선의식이란 신 또는 신선을 소환해서 그들에게 제물을 바치고 소원을 빌어 소원을 이루는 의식을 말하는데, 태산에서의 봉선 의식은 황제라고 해도 누구나 올릴 수 있는 게 아니었으며, 덕을 쌓고 태평.. 2025. 5. 17.
도교(道敎)의 8대 명산 노산(崂山) 노산(崂山)은 청도시내에서 30km정도 떨어져 있는 중국 동해안의 산으로태산의 구름이 아무리 높아도 동해의 노산(라오)만은 못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바다와 산이 한데 어우러진 수려한 경치를 뽐내는 곳이다 해상선산(海上仙山) 노산(崂山) 기암괴석이 즐비한 산세에다 과거 진시황은 불로초를 얻기 위해서 노(라오)산에 사절단을 보냈을 정도로 영험한 기운이 서려 있다고 한다.노산은 풍경구인 유청 유람구(流清 游览区), 태청(太清) 유람구,거봉(巨峰) 유람구, 기판석(棋盘石) 유람구, 북구수(北九水) 유람구와 앙구(仰口) 유람구 등으로 이어질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노산 셔틀버스 출발지 또한 노산은 중국의 8대 도교(道敎) 명산으로 꼽히며,산 밑에는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교 사원인 태청궁이 있다.도교(道.. 2025. 5. 16.
산동성 청도(靑島) 명소관광 중국의 가장동쪽, 우리나라에서는 황해바다끝 해안에 위치한 청도(靑島)시는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시로 중국 속 유럽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1897년부터는 독일의 조차지로, 1914년에는 일본이 점령하면서 50여 년간 외세의 지배를 받았던 뼈아픈 역사가 있는 도시이기도하다. 공항에서 내려 청도 구시가지로 가면서 마주치는 42.33km의 교주만대교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로 유명한 태산과 공자의 고향인 곡부의 공자묘, 공부, 공림을 보려면 모두 청도에서 간다. 그리고 중국의 8대 도교명산으로 꼽히는 노산(崂山)도 둘러본다.청도 잔교 잔교는 1892년 청나라 때 칭다오에 건설된 최초의 군용 부두였다. 폭이 10m, 총 길이는 200m에 달했는데 독일이 청도를 점령하고 부터는 화물 운송.. 2025. 5. 16.
청도와 가창의 4백여년 넘은 이팝나무 청도 풍각 덕양리 이팝나무는 수령이 약 450년이나 되었으며가슴높이 둘레도 4m가 훨씬 넘는 노거수로 보호수로 지정되어있다.가창 행정리의 이팝나무도 수령이 400여년이 넘은데다 둘레도3.6m가 넘고 수형도 싱싱한 노거수인데 하얀꽃을 활짝 피웠다. 청도 덕양리 송월(松月)마을 이팝나무 풍각 덕양리 송월마을 이팝나무는 수령이 450여년이 넘은데다높이는 10.6m, 가슴 높이 둘레는 4.1m가 훨씬 넘는 노거수이다.오래전 벼락을 맞아 수관(樹冠) 중심부에 빈 굴이 생겨 원줄기 6m까지반쯤 비어 있는 상태지만 수형(樹形)도 좋고 꽃도 활짝 잘 피우고있다. 6m정도 속이 비어있는 덕양리 이팝나무 한쪽은 비었어도 한쪽은 싱싱 마을 당산제단(堂山祭壇) 벼락을 맞았어도 생육상태와 수형이 양호한 덕양리 송월마을 이팝.. 2025. 5. 11.
달성 가창 조길방(趙吉芳) 고택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조길방(趙吉芳) 고택은 안채, 아래채, 사랑채 등으로 구성된 조선후기의 주택으로 국가민속문화유산 제200호로 지정되어있다.이 건물은 1784년(정조9)에 지어져 250여년이 된 초가 주택건물로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초가집으로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 알려져있다. 달성 가창 조길방 고택(중간이 안채, 오른쪽이 사랑채, 왼쪽은 아래채) 이 건물은 현 소유자의 10대조(조길방의 9대조) 조광국(趙光國,1708~1776))이당시 가화를 입어 이곳 한덤(大巖)에 숨어 들어와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길방 고택 전경(입구) 안채는 남부형(南部型)에 속하는 평면구성으로 2칸마루의왼쪽에 큰방과 부엌을, 오른쪽에 건넌방이 있으며, 안마당 좌우에사랑채와 아래채를 조금낮게 배치하여 안채를 돋보이게 하.. 2025. 5. 11.
천상의 화원 황매산 한바퀴 여러 수식어가 필요없는 말 그대로 천상의 화원이다.비가 오고난 다음날이라 더없이 청명한 날 황매산을 찾았다.축제기간중이라 주차장마다 차량이 넘쳐나지만 아예 마음을 비우고오늘은 정상쪽인 위로 한바퀴 돌아서 내려와, 평소 자주 가지않는아래쪽인 모산재까지 다녀오기로 하고 천상의 화원을 누벼본다. 절정의 황매산 철쭉 왼쪽방향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내려온다 산상의 축제공연도 감상하고 황매산 철쭉제단을 지나 천천히 가자, 조금 느려도 행복하게 저멀리 왼쪽으로 점점 넓혀가고 있다 능선위에서 보는 황매산 정상쪽 오른쪽은 하늘계단 전망대 베틀봉쪽 정상쪽 능선을 중심으로 왼쪽은 산청군 차황면, 오른쪽을 합천군 가회면이다 방금 지나온 베틀봉 황매정 억새지구 정상쪽에서 내려온 후 다시 모산재쪽으로 내려간다 시설지구(오.. 2025. 5. 7.
거창 만덕산 성불사(成佛寺) 탐방 성불사 하면 먼저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로 시작되는웬지 깊은 산속에 오래되고 호젓한 풍경일것이라는 느낌이 떠 오른다.그러나 거창 성불사는 아직 잘 알려지지도 오래되지도 않은 가람(伽藍)이다. 거창 성불사의 종 거창 성불사는 남덕유산자락의 월성계곡에서 다시 산수마을로 가는작은 골짜기 깊숙한곳에 위치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것이 오히려쾌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여서, 2025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찾아보았다. 거창 만덕산 성불사 산문 성불사 전각 입구 전각 오르는 계단에서 만나는 법구경의 삼불상(三不像) 1.불견(不見) :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 하지 말라.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살펴야 한다. 2.불문(不聞) : 산 위의 큰 바위가 바람에.. 2025. 5. 5.
장원급제길 괘방령(掛榜嶺) 괘방령은 영동 매곡면과 김천 대항면을 잇는 고개로 백두대간상에 있다.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갈 때 추풍령 대신 선호하든 고갯길이다. 추풍령(秋風嶺)은 이름에서 추풍(秋風) 낙엽처럼 과거에 낙방하는 것을 연상하는 반면 괘방령(掛榜嶺)은 방(榜)을 붙인다는 의미라서 과거에 붙는다는 속설이 있었기 때문이다. 괘방령 장원급제길 광장 괘방령이나 추풍령으로 오가는 이길은 고개로 애용이 되지는 못했는데,경기도~충청도~경상도로 오가는 우회길인데다가, 옥천과 영동 사이에 있는 금강 협곡들 때문에 자주 이용되지 못했고, 그 대신 문경~충주로 통하는조령이나 상주~보은으로 통하는 화령으로 교류를 많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장원급제길 괘방령이라는 이름은 이 고개를 넘어 과거를 보러가면 급제를 알리는 방이 붙는다 하여 붙여.. 2025. 5. 4.
태백과 함백산 야생화 탐사 신록의 5월이 되었다고 태백산과 함백산이 손짓을 한다. 그 유혹에 못이겨 싱그러운 봄 햇살 받으며 물소리 졸졸졸 계곡을 오른다.여기저기서 봄야생화가 예쁜 얼굴 내밀며 나좀 봐달라고 아우성이다. 기롱나무꽃 아래의 등 태백산 시비 태백산에 오르다 / 등태백산(登太白山)근재 안축(謹齋 安軸, 1282~1348) 긴 허공 곧게 지나 붉은 안개 속 들어가니 / 직과장공입자연( 直過長空入紫煙)최고봉에 올랐다는 것을 비로소 알겠네 / 시지등료최고전( 始知登了最高顚) 둥그렇고 밝은 해가 머리위에 나직하고 / 일환백일저두상( 一丸白日低頭上)사면으로 뭇 산들이 눈앞에 내려앉았네 / 사면군산낙안전) 四面群山落眼前 몸은 날아가는 구름 쫓아 학을 탄 듯하고 / 신축비운의가학) 身逐飛雲疑駕鶴높은 층계 달린 길 하늘.. 2025. 5. 3.
제46회 매계(梅溪)백일장 개최 제46회 매계(梅溪) 백일장이 2025년 5월 3일 10시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실내수영장 앞 광장에서 우중임에도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는데, 이 행사는김천시가 주최하며, 김천문화원에서 주관하고, 김천시의회와김천교육지원청, 창녕조씨문장공파대종회에서 후원하고 있다. 제46회 매계(梅溪) 백일장 현수막 매계 조위(曺偉, 1454~1503)선생은 김천 봉계마을에서 태어나조선 성종조의 대학자이자 명문장가로서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한시를 최초로 우리말로 번역한 "두시언해" 와 유배가사의 효시가된 만분가(萬憤歌)를 집필하는 등 우리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기신 분으로 이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백일장이다. 매계 백일장 모습 올해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2025년 5월 9일부터 12.. 2025. 5. 3.
현풍 도동서원과 한훤당 김굉필고택 신록이 무르익어가는 5월을 맞아 도동서원을 찾았다.도동서원은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조선 선조 원년인 1568년에 처음 세워 쌍계서원이라 불렀다. 달성 도동서원 은행나무 그러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져 선조 37년(1604) 지금 있는 자리에 사당을 다시 지었고 선조 40년(1607)에 선조임금이 직접도동서원이라고 쓴 현판을 하사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고종 때 서원철폐령의 대상에서 제외된 47개 서원가운데 하나이다. 수월루(水月樓) 한훤당 김굉필선생의 외증손인 한강 정구(鄭逑)선생이 서원을 세우고 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제향했는데, 그뒤 1678년(숙종 4) 정구(鄭逑)선생 자신도 추가 배향되었다. 환주문(喚主門) 달성 도동서원의 중정당,사당,사당담장은 각각 보물로 지정되어 .. 2025. 5. 1.
옥포 교항리 이팝나무꽃 만개 옥포읍 교항리 다리목마을 세정숲 이팝나무군락지에 있는수령 100~200여년의 이팝나무 32그루가 새하얀 꽃을 피워냈다.새끼나무 수십그루와 함께 이름 그대로 쌀밥같은 꽃을 피웠다. 심한 바람속에 흔들리는 옥포 이팝나무군락지의 새하얀꽃 태풍같은 강한 바람이 불어대는 5월 1일이다 2025.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