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북면 영동리 901번지에 있는 회화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19호이다.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자라왔으며,
문화적. 생물학적 자료로서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회화나무의 나이는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26m,
가슴높이 둘레가 5.82m, 뿌리 근처의 둘레가 8.45m, 가지 밑의 높이가 4m,
가지의 길이는 동쪽이 9.6m, 서쪽이 12.76m, 남쪽이 11.00m, 북쪽이 12.00m이다.
1482년 광주 안씨의 17대조이며 성균관 훈도를 지낸 안여거가
이곳 영동리에 정착할 때 심었다고 전하여 온다.
옛날에는 뿌리 근처에서 수액이 많이 흘러나왔는데 이 수액은 속병 치료에 좋다고 한다.
마을사람들은 이 나무가 마을을 지켜주는 신성한 나무라고 믿고 있으며,
매년 음력 10월 1일에는 소나 돼지를 잡아놓고 동제를 지내왔다.
다시 찾은 회화나무(20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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