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청송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2003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의 산사태로 인해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낸 곳이다.
신성리 공룡발자국 앞 꽃양귀비
지금으로부터 1억년전인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신성리는 수심이 얕은 호숫가였으며
이곳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자 인근 숲에 살고있던 공룡들이 물을 마시기 위해
호숫가를 찾았었는데, 그 뒤 비가 오면서 호수의 물이 흘러넘쳐 공룡들이 남기고간
발자국위에 모래와 진흙이 쌓였고, 점차 깊은 땅속으로 묻히게 되었다.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입구
이 후 발자국위에 쌓인 모래와 진흙, 암석의 무게에 의해 단단한 화석으로 남게 되었고
다시 수천만년전(신생대초), 한반도 지각이 엄청난 힘을 받으면서 땅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수평이던 화석층이 기울어져 흙속에 묻혀있다가 태풍의 산사태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공룡 브리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 , 크기 20~25m, 초식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크기 10~13m, 육식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공룡발자국
기린초 군락(공룡발자국 옆)
꽃양귀비
공룡발자국 인근 신성계곡의 방호정
방호정은 방호(方壺) 조준도(趙遵道)선생이 생모 권씨의 묘가 바라보이는 곳에
세운 정자로, 어머니를 생각하는 뜻에서 사친(思親) 또는 풍수당(風樹堂)이라 하였다.
창석(蒼石) 이준(李埈), 동계(東溪) 조형도(趙亨道), 풍애(風崖) 권익(權翊),
하음(河陰) 신집(申輯) 등이 학문을 강론하고 산수를 즐기던 곳이다.
신성계곡 잘뱍위의 방호정
방호 조준도선생 유허비(비각)
청송 안덕면 신성계곡
메꽃
새를 닮은 금은화(인동초)
신성계곡가의 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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