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솔(와송)의 은은한 분홍빛 꽃이 그리워 구룡포 해안을 찾았다.
내륙 산야에는 단풍이 만산홍을 뽐내며 모두의 시선을 앗아가고 있는데
동해안의 가을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분홍빛 바위솔을 보기에는 조금 빠르고, 해국은 살짝 절정을 넘기고 있었다.
싱싱한 바위솔
바위솔은 산과 바닷가 바위 겉이나 지붕 위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인데
흔히들 지붕위에 핀다고 와송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름이 매우 다양하다.
지붕지기, 와연화, 집웅지기, 넓은잎지붕지기, 넓은잎바위솔, 지붕직이,
향천초(向天草), 와화(瓦花), 일년송(一年松), 작엽하화(昨葉荷花) 등이다.
분홍빛으로 살짝 물들어가고 있는 바위솔
일출암
제법 꽃이 피어있는 바위솔
눈이 부시도록 파란해변의 해국
갯바위 위의 해국
모진 비바람을 이겨내고 꽃을 피운 바위틈의 해국
시원한 동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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