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윤필암
윤필암은 사불산 자락에 있는데 사불산의 사불을 모신 아담하고 예쁜암자이다.
윤필암 오르는 길
윤필암 전경
사불전 앞
사불전안에서 보는 윤필암
바위옆의 사불전
앞의 산이 사불산이고 보이는 바위에 사불이 새겨져 있다
윤필암 현판
사불전에서 보는 사불암(2011.5.15)
매발톱꽃이 만발한 윤필암(2011.5.1.5)
사불암(四佛岩)
사면에 불상이 새겨져 있는 바위라 사불암이라고 한다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이 사불암은 높이 2m, 각면이 1.5m 정도인 사면체 바위인데
사면에 부처님 모습이 새겨져 있으나 오랜 세월에 마모되어 지금은 형체만 희미하게 남아 있다
2.묘적암
묘적암은 나옹선사가 처음으로 출가했던 암자이다.
나옹스님은 고려 말 보우스님과 함께 조선불교의 머릿돌이 되었던 고려말 최고의 선승으로,
영덕의 한 시골마을에서 살다가 스물한 살 때 친구의 돌연한 죽음을 보고는 묘적암으로 출가했다 한다.
나옹스님은 그 뒤 회암사를 거쳐 원나라 연경으로가서 인도 승려 지공의 문하에서 3년만에 공부를 끝내고
귀국했다가 원나라 순제(황제)로 부터 연경의 광제선사라는 새 절에 주지로 임명되어 갔다가
다시 귀국 후 오대산에 은거하는데 공민왕의 간청으로 회암사 주지등을 지내다가
50세에 공민왕 왕사와 조계종 대종사를 맡게되며 55세에 여주 신륵사에서 입적했다.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라는 유명한 시를 남겼다.
묘적암 가는 고갯길
묘적암
나옹선사 부도
스님이 읊었던 또 다른 시
흰구름 무더기 속에 초막이 있어
앉아 눕고 거닐으니 스스로 한가하다.
차가운 시냇물은 반야를 노래하고
맑은 바람, 달과 어울려 온몸이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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