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는 진천 문백면에 위치한 천년이 넘은 옛 돌다리로
미호강을 가로지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특이한 돌다리이다.
이 돌다리를 건너 나즈막한 성황당 고개를 넘으면 초평호를 만나게 되는데
지난달인 2024년 4월 12일 그림같이 아름다운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309m의 무주탑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 309’를 개통하였다.
진천 농다리
진천 농다리는 사력 암질의 붉은 편마암(자석)을 물고기 비늘처럼
맞물리게 해, 다릿발 28칸(지금은 25칸)을 세우고, 상판을 엇갈리게 쌓아
빠른 물살을 거스르지 않는 등 과학적 축조로 천 년을 견뎌온 돌다리이다.
농다리 옆에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고, 교각사이 내폭은 80cm
내외이며, 이 돌다리를 멀리서 보면 용이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신라 시대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 김서현 장군이 놓았다는 설과
고려 초엽 권신, 임연 장군이 축조했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한다.
초평호 출렁다리(2024.4.12 개통)
"초평호 미르 309"는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이름으로,
"미르"는 영어가 아닌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며,
"309"는 출렁다리 길이인 309m를 뜻하여, 즉 용의 309m 다리이다.
초평호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청룡이 누워있는 모습과 같고
길이가 309m인 것에 착안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진천군이 80억 원을 들여 만든 이 다리는 길이 309m, 보도 폭 1.6m로
주탑이 없는 출렁다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이다.
초평호 둘레길인 초롱길의 하늘다리
또한 다리를 건너가면 초평호를 중심으로 조성한 둘레길인
초롱길(3㎞)과 연결되어 파란 호수와 시원한 숲길을 동시에 즐길수 있다.
농다리 입구 산위의 생거진천(生居鎭川)
흔히들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라는 말이 전해온다.
살아서는 진천땅이 좋고, 죽어서는 용인땅이 좋다는 뜻이다.
"오늘도 활짝 웃어요" "오늘 농다리 오길 잘했다"
농다리(籠橋)를 건너고
농다리와 초평호 일원 종합안내판
초평호 가는길
초평호가 나타나고 멀리 "하늘다리"도 보인다
드디어 출렁다리도 보이고
산위로 보이는 농암정
출렁다리 입구의 "초평호 미르 309"
초평호 출렁다리
초평호
출렁다리 반대편에서
용의 형상
사랑합니다.
출렁다리 풍경
초평호 둘레길인 초롱길
초평호 둘레길
하늘다리가 보이고
청소년수련원 체험장
하늘다리
초평호와 부교
인명구조함
하늘다리 매점앞 쉼터
한반도지형쪽 가는길
여기서 한반도지형까지는 5.4km
용이 승천하는 초평호 안내판
초평호는 진천 동방의 큰 산인 두타산을 배경으로 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담수량을 자랑하는 큰 호수이다. 초평호의 모양은 용이
한반도를 등에 업고 두타산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여의주를 찾아
비룡승천봉(飛龍昇天峰) 에서 승천하는 모습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형국을 하고 있다. 또한 저수지 내에는 미호팔경이라
불리는 명소가 곳곳에 숨어 있어 찾아 보는 재미도 느낄수 있다.
~금호동 마을비에서~
하늘다리를 건너 숲길로
건너와서 보는 하늘다리
싱그러운 호숫길
한바퀴 돌아 출렁다리가 보이는곳
초평호에서 세월을 낚는 사람들(낚시객)
출렁다리를 건너고, 하늘다리도 건너, 초평호 초롱길 3km를 상쾌하게 걸어왔다.
다시 농다리 옆 부교를 건너 돌아온다
농다리 상류의 미호강
귀가길의 월류봉
월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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