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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쉬어 가는곳/버섯,식물,소경

말굽버섯

by 안천 조각환 2009. 9. 17.

말굽버섯을 북한에서는 말발굽버섯이라 한다.

 일 년 내내 자작나무·너도밤나무·단풍나무류와 같은 활엽수의 죽은 나무 또는 살아 있는 나무에 무리를 지어 자라며 여러해살이이다.

버섯갓은 지름 20∼50㎝, 두께 10∼20㎝로 처음에 반원 모양이다가 나중에 종 모양 또는 말굽 모양으로 변한다. 

갓 표면은 회색으로 두꺼우며, 단단한 껍질로 덮여 있고, 회황갈색이나 흑갈색 물결 무늬 또는 가로로 심한 홈줄이 나 있다.

갓 가장자리는 둔하고 황갈색이다. 표피는 황갈색이며 질긴 모피처럼 생겼다.

 홀씨는 16~18×5~6㎛로 타원형이고 흰색 무늬가 있다. 맛은 약간 쓰고 밋밋하다.

 일반적으로 껍질이 단단하여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잘게 썰어 달여 차와 같은 형태로 사용하고,

간경변·발열·눈병·복통·감기·변비·폐결핵·소아식체·식도암·위암·자궁암 등에 약용한다.

해열과 이뇨 작용이 있으며, 히포크라테스도 상처의 뜸을 뜨는 데 이 버섯을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기원전 8000년 전의 유적에서도 발견되어 현재 가장 오랜 된 버섯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한국(두륜산·방태산·발왕산·지리산·한라산) 등 북반구 온대 이북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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