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 푸른 하늘에 이따금씩 뭉개구름이 두둥실 떠다닌다.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탁 트이는 더없이 좋은 계절 가을이다.
문경 대야산 자락 청정골짜기에 연자주색 개미취가 손짖을 한다.
대야산 문희정원 개미취
주인장이 산나물을 재배하면서 하나 둘 가꾼것이 너무 예쁘다고
친구의 개방 권유에 못이겨 올해부터 무료로 개방하였다고 한다.
소문도 내지 않았는데 며칠만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든단다.
입장료도 받지 않으면서 그늘막에 물과 커피재료를 준비해놓고
무료로 제공하며 권하는 주인장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또 한번 취한다.
개미취와 구절초도, 연못과 바위솔도, 야생화들도 정성이 그대로 느껴진다.
그래서 어느것 하나 정감이 가지 않는것이 없이 예쁘고 귀엽기만 하다.
꽃향기에 취해, 예쁜 바위솔에 취해, 연못주변을 자꾸 맴돌게 된다.
그림같은 연못
주인장이 특히 아끼는 구절초 언덕
온갖 종류의 바위솔
여기는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
한 두 주쯤 지나면 분홍색꽃이 만개할 듯
탐스런 맨드라미
여름철의 수국이 늦은 지금에도 꽃을 피우고
아스타국화
폭죽초(루셀리아) ~ 폭죽을 쏘아 올리는 것처럼 생겼다고 폭죽초
꽃망울을 터뜨리기 직전
포천바위솔 ~ 진주바위솔, 연잎바위솔과 비슷한데, 바위솔 종류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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