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누.정.서원.향교

포항 우각리 오의정(五宜亭)

by 안천 조각환 2025. 6. 27.

포항 신광면 우각리에 있는 오의정(五宜亭)은 회재 이언적선생의 

다섯째 손자이며 임진왜란 때 이순신 휘하에서 큰 공을 세운 오의정

이의온(李宜溫)이 전쟁이 끝난 후 벼슬을 사양하고 돌아와 지은 정자이다.

 

포항 우각리 오의정

 

오의정은 1624년에 건립하고, 1883년에 중건, 1976년 현 위치로 이건

하였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전면과 좌우측에

계자 난간을 달았으며, 정자 앞에는 이의온이 정자를 세우고 손수 심었다는

수령 400여 년의 수형과 생육상태가 양호한 향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있다.

 

오의정 입구 표지석

 

오의(五宜)란

1)형제간에 우애있고, 2)가정을 화목하게 하며, 3)자연을 즐기고,

4)농사를 짓고 누에를 치며, 5)속세를 초월하여 살아가는 삶을 뜻한다고 한다.

 

오의정 향나무와 정문

 

이의온(李宜溫,1577~1636)은 여주이씨로 자는 율연(栗然), 호는

오의정(五宜亭)이며, 임진왜란 때 공으로 군자감 직장벼슬을 제수 받았다.

 

정자 정문옆의  오의정 시비

 

골작 안 노을속에 스스로 한 농막 지었으니

풍진 속의 이 세상에 별천지의 세계로다.

사람 자취 끊어져 삽살개도 짖지 않고 

산새들의 노래 속에 낮에도 문 닫았네.

 

대문앞의 향나무 안내판

 

오의정 전경

 

오의정 편액과 오의정기, 오의정 중수기 등

 

오의정 향나무의 위용

 

오의정 향나무

 

오의정 입구의 나무수국

 

일본조팝나무

 

원추리와 송엽국

 

참깨꽃

 

은은한 색상의 접시꽃

 

우각리 마을 앞 대나무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