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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

영덕일원(장사,축산,보경사) 역사문화 탐방

by 안천 조각환 2025. 11. 8.

2025년도 행정동우회 정기총회를 겸한 동해안 문화유적탐방길에

오랜 선배와 동료들의 반가운 얼굴들을 맞이하며 회포를 함께 나눈다.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을 비롯하여 영덕 불루로드와 축산항을 거쳐

돌아오는길에 내연산 보경사를 관람하는 빡빡하고 바쁜 일정이다.

 

장사상륙작전 전몰용사 위령비

 

장사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4일~15일 양일간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서 벌어진 상륙작전으로, 작전명 "174고지" 라고도 한다.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북한인민군 병력 분산 및 보급로 차단을 위해 

경북 영덕 장사리 해안에 학도병으로 구성된 772명이 문산호를 타고 상륙하여

국도 제7호선을 봉쇄하고 인민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데 성공한 작전이다.

 

학도병들의 상징인 고등학교  모자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실시되어 양동작전으로서는

성공하였으나, 139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학도병을 제외하면 모두 행방불명 상태로 피해가 막심했던 전투이다.

 

장사 앞바다(해수욕장) 북쪽해변

 

장사 앞바다(해수욕장) 남쪽해변

 

 

문산호 ~ 전승기념관

 

상륙작전에 동원되었던 문산호는 1991년 3월쯤에 난파선으로 발견되었다.

문산호 선원들은 6・25 전쟁에 동원된 인력이라는 이유로 서훈이 누락됐었다.

 

전승기념관 내부

 

이에 해군은 작전에 참가한 생존자 증언을 청취하고, 관련 전사

기록을 발굴하여 2017년 국방부에 선원들의 서훈을 추천했으며,

그 결과 2018년 6월 25일, 대한민국 해군은 민간인 신분으로 전사한

황재중 선장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전몰희생자 위패

 

이어 2019년 6월 27일 6・25 전쟁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문산호의 선원 10명에게도

69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됐다.

 

추모의 빛

 

나라를 위한 그날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장사상륙작전

 

 

호국의 빛

 

영원한 횃불

 

처절했던 그 바닷가

 

관람을 마치고 돌아 나온다

 

행정동우회 제125차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었던 삼사해상공원

 

영덕 풍력발전소입구 등대

 

영덕 불루로드는 강구항을 출발하여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 해수욕장에 이르는

약 50km의 해안길로 도보여행을 위한 블루로드 B코스와 C코스로 지정되어 있다.

 

2025년 3월 의성 대형산물로 영덕 해안까지 타버린 등대주변의 산

 

영덕 축산항과 등대

 

축산항은 1924년 3월에 조성되어 대게 위판이 열리는 

전국 5개항 중 한 곳이며, 인근의 여러 항으로부터 배들이

모여들어 고기의 입찰 등을 총괄하고 있다.

 

가자미 말리는 축산항 풍경

 

죽도산은 축산항의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해발 80m의 산으로

 정상에는 높이 23m의 하얀 등대가 있어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축산항 출렁다리(현수교)

 

강구항에서 출발한 영덕 불루로드는 이곳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 해수욕장에 이르는약 50km의 아름다운 해안길이다.

 

다리 아래의  고기떼

 

죽도산 등대와 출렁다리

 

축산에서 돌아오는 국도변의 불에탄 흔적들

 

내연산 보경사입구 한 식당앞의 홍두깨로 국수미는 모습

 

내연산 보경사 입구

 

내연산 보경사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지명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고려 때 원진국사가 주석했으며, 조선시대 중창된 이후 사세를 이어가

동종과 불화 등 다양한 불교 국가유산이 전한다.

 

내연산 보경사 찻집 옹기간판

 

신라 진평왕 25년에 왕이 신하들과 지명법사를 거느리고

동해안을 순행하다가 해아현(海阿縣)에 이르러 산정에 오색구름이

덮여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가보니 연못이 있었다.

 

천왕문에서 보는 대웅전앞 5층석탑(경북도 기념물)

 

지명법사가 이곳은 불법이 불멸할 명당이라고 하자

왕은 연못을 메우고 지명법사가 진 나라에서 구해 온 팔면보경을

그 못 가운데에 묻고 금당을 세우고 이를 보경사라 이름하였다는 것이다.

 

보경사 소나무

 

723년(성덕왕 22)에는 각인(覺仁)과 문원(文遠)이 “절이 있으니

탑이 없을 수 없다.” 하고 시주를 얻어 금당 앞에 오층석탑을 조성하였다.

 

소나무의 용틀임

 

사명대사가 1588년에 지은 내연산보경사금당탑기

(內延山寶鏡寺金堂塔記)에 의하면 603년(신라 진평왕 25)에

창건된 뒤 1214년(고려 고종 원년)에 원진국사가 중창하고,

1677년(숙종 3)에 삼창한 불전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웅전

 

현존하는 당우로는 비로자나불과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모신 적광전,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사자를 탄

문수와 코끼리를 탄 보현보살, 16나한 등을 배열한 영산전, 석가모니의

팔상시현(八相示顯)을 나타낸 팔상전이 중심 당우로 자리잡고 있다.

 

 

이 밖에도 명부전, 산신각, 원진각(圓眞閣), 일로향각(一爐香閣),

동로각(東爐閣), 누각, 수월당(水月堂), 천왕문, 일주문,

원진국사비각, 설산당비각(雪山堂碑閣) ,창고 등이 있다.

 

원진국사비(보물)

 

보경사 소재 중요 국가유산은 보경사 원진국사비(보물)

원진국사의 승탑(보물)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신 적광전(보물),

산내 암자인 서운암의 동종(보물), 괘불탱(보물) 과,

1742년(영조 18) 뇌현(雷現), 밀기(密機), 석잠(碩岑) 등 조선 후기

세 명의 불화승이 제작한 비로자나도 등 6점이 보물로 지정되어있다.

 

뒤쪽에서 보는 소나무

 

노을빛을 받은 보경사 단풍

 

보경사 장독대

 

보경사 동종과 쌀방티(쌀씻는 나무 그릇)

 

동우회 기념촬영

 

돌아오는길의 저녁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