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전체가 누린내가 난다고 누리장나무 또는 누린내나무 , 개똥나무라고도 한다
누리장나무는 잎 뒤에 있는 희미한 선점(腺點)들 때문에 만지면 누린내의 고약한 냄새가 난다.
잎자루에는 털이 잔뜩 나 있다. 꽃은 통꽃으로 8~9월에 무리지어 피는데, 연한 분홍색의 꽃부리가 5갈래로 갈라졌다.
수술과 암술은 갈라진 꽃부리 밖으로 나와 있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10월에 진한 남빛으로 익고 붉은색으로 변한 꽃받침 위에 달린다.
7월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는다. 가을에 잔가지와 뿌리를 햇볕에 말린 것을 해주상산(海州常山)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기침·감창(疳瘡)을 치료하는 데 쓴다. 추위에 잘 견디며 빨리 자라 정원이나 공원에 흔히 심지만 배기 가스에는 약하다.
약초명은 취오동(臭梧桐)으로 잎이 오동나무 같이 넓으며 고혈압, 만성기관지염,말라리아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홍도에 자생)
홍도에서
상주 청룡사 고갯길(2016.7.25)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에서(20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