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짓날 찾은 합천의 황계폭포는 요즘같은 가뭄에도 제법 물줄기를 내 뿜으며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었다.
다소 가늘어진 물줄기 이지만 폭포의 명맥을 유지하느라 안간힘을 쓰는것만 같았다.
오도산은 짙은 안개로 감싸며 쉽사리 일출장면을 보여주려 하지 않았고,
합천댐의 조정지(보조댐)에서는 이미 안개를 지워버린 뒤여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황계폭포의 시원한 물줄기
조정지(보조)댐
오도산
늦게서 저멀리 나타난 일출
털중나리
기린초
새벽안개가 가져다준 거미즐의 옥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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