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의 섬이라고 이름지어진 영주의 무섬마을, 즉 수도리는 여름가뭄이 심해 하천이 거의 말라 버렸다.
외나무다리는 조금씩 흐르는 물위에 떠서 겨우 외나무다리라는 이름을 지키고 있었다.
오가는길목의 수박밭의 수박은 모두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덮여 있었는데,
모두 가뭄으로 말라버린 줄기끝의 수박을 얼마간이라도 보호하기 위함인데 이제 비가와도 이미 틀린것 같았다.
농민들의 한해 수박농사가 때아닌 가뭄으로 폐농이 되어버렸다.
졸졸흐르는 내성천의 외나무다리
어린아이들이 물장난하고 놀기에 딱이다.
길목의 수박밭 풍경인데 줄기가 거의 말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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