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장수대를 출발하여 대승폭포를 거치고, 대승령(해발1,210m)을 넘어
안산 남쪽 삼거리갈림길(안산쪽은 출입통제된길)에서 12선녀탕계곡으로 향한다.
갈림길까지는 계속 오르막으로 돌계단과 테크목계단이 수없이 이어지는 힘든길이다.
갈림길을 지나면 내리막 길로 처녀림같이 우거진 숲과 계곡을 지나게 되는데
특히 두문폭포, 복숭아탕(12선녀탕),응봉폭포등 빼어난 절경들을 거쳐
12선녀탕입구인 남교리로 내려오는 총10.3km에 6-7시간이 소요되는 등산로이다.
내려오는길도 가파른 돌계단길, 바위틈의 철책길등이 중간중간 있어 그리 호락호락한길은 아니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풍광과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폭포들은 그 노고를 충분히 보상해주고도 남음이 있을만하다.
장수대 등산로 입구
대승폭포를 거쳐 내려오는 계곡인데 가뭄으로 수량이 매우적다
우리나라 3대폭포(금강산 구룡폭포, 개성 박연폭포)중 하나인 대승폭포
가뭄으로 멀리서 졸졸소리만 들릴뿐 물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대승폭포를 지나면서 서서히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1.8km를 걸어온 지점이다
대승령으로 오를수록 단풍은 점점 짙어지고
대승령갈림길, 여기는 대청봉과 남교리, 장수대로 가는 갈림길이다
고산지대로 가을꽃도 대부분지고 투구꽃만 볼수있다.
대승령을 지나 안산쪽으로 가는길
12선녀탕으로 가는 갈림길인데 장수대에서 이곳까지는 계속 오르막길 2.7km로 2시간 전후가 소요된다.
여기에도 단풍은 한창이다
갈림길에서 12선녀탕으로 가는 길
처녀림 같은 자연
북쪽계곡은 단풍이 더곱고 많이 들었다
숲사이로 돌길은 이어지고
천년고목들
돌숲길은 계속 어어지고
원시림도 이어지고
바위취
바위취꽃
이런 숲길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얼마나 많이 내려왔는것 같은데 복숭아탕은 아직 1.8km남았다
숲길은 계속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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