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은 방천시장이 있는 이곳 대봉동에서 1964.1.22일에 태어나서
1996.1.6일 32세의 아까운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수이다.
대표곡으로는 사랑했지만, 바람이 불어오는 곳, 서른 즈음에, 그날들,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 되어 등이 있다.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2010년부터 방천시장 옆길 벽면에
김광석관련 벽화를 그리고, 추모거리를 조성한 후 부터 차츰 찾는사람이 불어나기시작하여
이제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로 이름지어졌고 이 거리와 방천시장이 완전 탈바꿈하여
지난 2015년에는 무려 100만여명이나 찾아오는 명물거리가 되었다.
2015년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대구방천시장과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 선정하였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입구
인파로 붐비는 길
혼자남은밤
- 김광석
어둠이 짙은 저녁하늘
별빛 내 창에 부서지고
외로운밤을 홀로 지샌 내 모습
하얀 별 나를 비춰주네
불빛 하나 둘 꺼져 갈 때
조용히 들리는 소리
가만히 나에게서 멀어져가며
눈물 그 위로 떨어지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2016.1.9 이곳에서는 김광석 20주기 추모콘서트가 열렸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사랑이라는 이유로 하얗게 새운 많은 밤들
이젠 멀어져 기억속으로 묻혀
함께 나누던 우리의 많은 애긴 가슴에 남아
이젠 다시 추억의 미소만 나에게 남겨주네
나의 눈물이 네 뒷모습으로 가득 고여도
나는 너를 떠날 수 없을것만 같아
사랑이라는 이유로 많은 날들을 역어가고
언젠가는 우리가 함께나눈 시간들을 위해
거리에서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 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사랑의 약속 열쇠는 점점 늘어나고
사랑했지만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갰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곳에 가고싶다 > 대구.경북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달산 김용사 (0) | 2016.02.12 |
---|---|
대구미술관 풍경 (0) | 2016.01.11 |
청도 운문사의 가을정취 (0) | 2015.11.09 |
단풍이 곱게물든 수도산 수도암 (0) | 2015.10.18 |
최정산 운무 (0) | 2015.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