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내원사 계곡은 많은양의 봄비로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청정하고 경쾌하게 들린다.
곳곳에는 아직 낙엽이 쌓여있어 스폰지처럼 밟고도 지나지만 따뜻한 낮기온에 웃옷을 벗고 걸어도 땀이 송송맺힌다.
2월이 제철인 너도 바람꽃은 늦게 찾아온 나그네들을 기다려주지 않고 자취를 감춘체 잎들만 그날의 영광을 말해준다.
대신 꿩의 바람꽃이 아쉬움을 달래주려는둣 띄엄띄엄 얼굴을 내밀고, 노루귀,현호색등도 보인다.
천성산의 북쪽자락 삼동면의 한 개울가에서 전성기는 끝냈지만 아직은 볼만한 변산바람꽃 군락을 만난다.
혼자 늦게 피어난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변산바람꽃
분홍노루귀
흰색노루귀
현호색
내원사 계곡
개구리알
내원사 계곡은 머지않아 녹색으로 물들어 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