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육사는 영덕 창수면 갈천리 운서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려 공민왕(1351~1374)때 나옹선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장육사라는 이름은 이곳 운서산 산세가 발이
여섯달린 거북이를 닮았다하여 붙여졌다한다.
나옹선사는 이곳 장육사 바로 아랫마을에서 살다가
스물한 살 때 친구의 돌연한 죽음을 보고는 묘적암으로 출가했다.
나옹선사는 그 뒤 회암사를 거쳐 원나라 연경으로가서 인도 승려 지공의 문하에서
3년만에 공부를 끝내고 귀국 했는데
원나라 순제(황제)로 부터 연경의 광제선사라는 새 절에 주지로 임명되어 갔다가
다시 귀국 후, 오대산에 은거하는데 공민왕의 간청으로 회암사 주지등을 지내다가
50세에 공민왕 왕사와 조계종 대종사를 맡게되며
55세에 여주 신륵사에서 입적했는데 부도는 문경 묘적암에 있다.
나옹선사는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靑山見我無語居) 청산견아무어거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蒼空視吾無埃生) 창공시오무애생
성냄도 벗어놓고 탐냄도 벗어놓고 (貪慾離脫怒抛棄) 탐욕이탈노포기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水如風居歸天命) 수여풍거귀천명
라는 유명한 시를 남겼다
사찰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접하는 흥원루
대웅전은 조선 태조 4년(1395)에 태조와 그의 부인 신덕왕후 강씨를 기리기 위하여
지방관리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었고, 태종 7년에 다시 금을 입혔다.
또 숙종 3년(1677)에 수리하였다는 등 자세한 기록이 있어 유명하다
범종각
관음전과 대웅전
관음전에 봉안된 건칠관음보살좌상(乾漆觀音菩薩坐像)은 조선시대의 보살상이다.
1989년 4월 15일 보물 제993호 '영덕장육사건칠보살좌상'으로 지정되었다
흥원루 전경
흥원루앞에 전시된 기왓장 그림들
장육사 흥원루앞에 전시중인 기왓장 그림
뒷켠의 요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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