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순교성지는 팔공산 한티재아래 한티골(대곡)인 해발 600m 이상되는 고지대에 있다
이곳은 조선 순조15년(1815년)에 일어난 을해박해때
당시 칠곡 산나무골과 청송,진보,영양등지의 신자들이 체포되어
대구에 있는 경상감영으로 이송되어 감옥에 갇히게되자
옥바라지를 위해 가족들이 이곳으로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신자촌이 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화전을 일구고 옹기나 사기그릇, 그리고 숯을 구워 팔아 생계를 유지하였다
1980년초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티성지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천주교성지로 조성되었다
한티성지 입구
이곳은 신자들이 모여 살았던 억새마을(공소)인데
1868년 봄 독일인 애든스트 오페르트가 대원군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고자
대원군의 부친 남연군의 묘를 도굴하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으로 천주교탄압은 더욱 심해져
같은해 늦은봄 서울에서 내려온 포졸들과 칠곡도호부의 포졸들이 합세하여
한티를 습격하고 먼저 베고 후에 보고하라는 선참후계령에 따라 37명이상의 신자들이 순교하였다
1991년 한티피정의집 개관당시 한티공소를 비롯한 당시 신자들이 살았던 초가집을 복원하였다
억새마을 입구의 연못에 비친 가을
영성관 입구
단풍속의 영성관
영성관
억새
억새길
피정의집
피정의집 입구
피정의집 동편 조형물
피정의집앞 잔디언덕
잔디언덕을 딩구는 아이들
단풍과 잔디와 억새
가을이 물들어가는 팔공산
가을풍경
미국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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