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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쉬어 가는곳/신천과 금호강

비오는날의 신천

by 안천 조각환 2009. 6. 22.

 

 

신천에도 비가온다

비오는 시늉만하던 대구에도 오늘은 제법 비다운 비가 오고있다.

남해안 지방은 대부분 100미리미터 내외의 호우지만 여기에는 30미리미터가 조금 넘은모양이다

그래도 그동안 가물었던 것을 생각하면 농작물의 해갈은 충분하고 마른 땅은 충분히 젖었을 것이다

신천변에 말라 들어가던 개나리도 잎을 활짝 펼것이고,매일 잔디에 물을 주던 관리원들도 한숨 돌리겠다

(2009.6.22. 하지 다음날 비가오다)

 

땅은 촉촉하게 젖어있고, 고산골 중턱엔 구름이 걸려있다

 

 대봉교아래 보에도 모처럼 고무보없이 흙을 머금은 자연 우수가 꽤나 힘차게 흘러 내리고 있다

 

 징검다리에도 물이 차서 건너가기에는 위험하다.

그래도 100미리미터이상은 더와야 이곳에 물을 가득채워 흘러가고, 

물이끼랑 침체된 더러운 것을 확 쓸어 내려갈것인데......

 

 원추리가 오랬만에 꿀맛같은 빗물을 머금고 싱싱하게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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