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특이한 독락당의 조각자나무는 중국 주엽나무라고도 하는데
1962년 12월 3일에 천연기념물 제115호로 지정되었다.
경주 안강의 옥산서원이 있는 독락당 울 안에서 자라고 있는데,
수령이 약 500년으로 추정되고,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4.6m에 이르며,
가지의 길이는 동서가 7.9m 남북이 5.1m에 달하는 거목이다.
옥산서원은 이언적(李彦迪)을 모신 서원으로,
이언적은 만년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지냈다고 한다.
중국 주엽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인데, 이언적이 중국에 간 적이 없으므로,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온 친구로부터 종자를 얻어 심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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