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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

흰어리연과 꽃무릇이 피는 그곳

by 안천 조각환 2020. 9. 16.

꽃무릇이 빠알간 자태를 뽐내며 화사하게 꽃을 피우는 계절 9월인데,

무더운 한여름에 꽃을 모두 피웠을 흰어리연이 아직도 새하얀꽃을 피우는곳

그곳에는 아직 노란어리연도 몇송이 피어나고

꽃잎을 오가며 열심히 꿀을 따는 벌들과, 먹이사슬을 기다리는 거미들도 있다.

그리고 솜털씨앗을 만들어내는 부들, 빠알간 씨앗을 떨추려는 창포들까지,

한켠에는 떨어져 나뒹구는 모과도 있는 그곳,

거창 스포츠파크 작은 연못에는 가을빛이 완연하다

 

흰어리연꽃
노란어리연
흰어리연밭
밤새 오모렸던 봉우리가 아침빛을 기다리는 중
꽃무릇
꽃무릇 봉우리들
꽃무릇과 수크렁
떨어진 모과
부들과 흰어리연밭
솜털을 만드는 부들씨앗
거미
흰어리연잎위의 거미
창포씨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