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

늦가을의 봉화 청량산 청량사

by 안천 조각환 2020. 11. 17.

봉화 청량산은 명호면에 있는 높이 870m의 명산으로서 산세가 수려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하였으며 2007년 3월 13일 명승 제23호로 지정되었다.

이황(李滉)은 도산서원을 근거로 하여 후학을 가르치며 학문을 연구하다가

수시로 청량산으로 들어가 수도하였다고 하며, 오가산(吾家山)이라고도 하였다. 

이 청량산 연화봉(蓮花峰) 기슭에는 청량사(淸凉寺)가 있으며,

663년(문무왕 3)에 원효(元曉) 또는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각각 있다.

연화봉 아래는 유리보전(琉璃寶殿)이, 금탑봉(金塔峰) 아래는 응진전(應眞殿) 있다.

단풍이 대부분 지고난 늦은 가을날에 청량사를 찾아 나선다.

 

청량사의 상징과도 같은 오층석탑
청량사 입구표석

여기서 부터 오르막 시멘트도로를 따라 8~900m를 걸어간다

 

청량산 청량사 일주문
청량사 가는길
주세붕의 시

청량사(淸凉寺)

 

                 신재 주세붕(愼齋 周世鵬)

 

묻노니 청량산 어떠하던고

하늘이 열어놓은 보탑이라네

적성노을 대낮에 표지가 되고

바윗물엔 하늘빛 쏟아 내리네

 

험한 들길 승려는 잘도 다니고

높은 솔 송학은 졸다가 깨네

고운은 숨은 고인 기꺼워 하니

한잔 술로 영령을 위로하리라

 

안심당(차를 마실수 있는 곳)
연화봉 아래 청량사
오르막 길에서 드디어 탑을 마주한다
경사가 40도는 될듯
식수대
범종루
꽃이 막 지고난 바위솔(와송)
연화봉
유리보전

유리보전은 고려 공민왕이 머물었던 곳으로

편액도 공민왕의 친필이라고 전한다

 

산신각 풍경아래 석탑
불심

내려올때는  산꾼의 집이 있는 엣길로

 

산꾼의 집
점점 멀어지는 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