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마을의 가을 걷이

봄이면 온 산야를 노란물결로 뒤덮는 구례 산수유 마을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흰눈이 덮여있는 지리산 노고단 정상을 바라 보노라면 이미 겨울이 와있음을 알린다.

 빠알간 산수유열매 수확이 한창인 산수유마을의 아름다운길을 거닐어본다.

 

멀리 지리산 노고단이 보이는 구례 산수유마을

가까이 당겨보면 흰눈이 선명한 노고단

정자옆의 빨간 산수유

여름이면 물을 맞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인 산수유계곡의 수락폭포

수락폭포 무지개

개울가 산수유도 에초기 소리가 나는 기계로 덜덜 틀어낸다

나무밑의 망에 떨어지는 산수유

산책로 위에도

모아진 산수유 열매

열매 말리기

빨갛게 고운색갈의 산수유

돌담의 담장이 덩굴 잎새

처마밑의 곶감 말리기

돌담아래의 탐스러운 국화

굳세게 살아있는 맨드라미

 

산수유나무를 타고 올라온 하늘수박

하늘수박은 하늘타리라고도 하며 그외에도 다양한 이름이 많다.

효능으로는 항암효과와 더불어 간기능회복, 거담, 당뇨, 야뇨증, 어혈, 

피부병, 해열, 화상, 황달 등에도 효험이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뜻한 담장아래 늦가을에 꽃을 피운 영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