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4일~15일 양일간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서 벌어진 상륙작전으로, 작전명 "174고지" 라고도 한다.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북한인민군 병력 분산 및 보급로 차단을 위해
경북 영덕 장사리 해안에 학도병으로 구성된 772명이 문산호를 타고 상륙하여
국도 제7호선을 봉쇄하고 인민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데 성공한 작전이다.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실시되어 양동작전으로서는 성공하였으나
139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들 학도병을 제외하면 모두 행방불명 상태로 피해가 막심했던 전투이다.
상륙작전에 동원되었던 문산호는 1991년 3월쯤에 난파선으로 발견되었다.
문산호 선원들은 6・25 전쟁에 동원된 인력이라는 이유로 서훈이 누락됐었다.
이에 해군은 작전에 참가한 생존자 증언을 청취하고, 관련 전사 기록을 발굴하여
2017년 국방부에 선원들의 서훈을 추천했으며, 그 결과 2018년 6월 25일,
대한민국 해군은 민간인 신분으로 전사한 황재중 선장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이어 2019년 6월 27일 6・25 전쟁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문산호의 선원 10명에게도 69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됐다.
그날의 아픔을 너는 알고 있겠지?
철석철석 소리만 내는 장사해안 파도야!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당시 참전용사들과 남아있는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이들의 호국정신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참배할 수 있는 역사인식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또한 장사 상륙작전에 참여하여 꽃다운 청춘을 조국에 바친 전몰 학도병들의
충혼을 기리며, 구국충정을 가슴에 되새기고 그분들의 충혼이
후세에 널리 기려지도록 국민정신교육의 장으로 활용코자 함이다.
젊음을 불태워서 나라 구했다.
조국은 기억하리 순국 학도병
1950년 9월 14일 그날
참전용사 증언
장사 상륙작전은
1950.8.24 : 대구와 밀양에서 772명(대부분 학생)의 대원을 모집하고
8.27 : 육군본부직할 독립 제1유격대대 창설
8.27~30 : 밀양에서 4일간 훈련
9.10 : 육군작전명령 제174호 출동명령하달
9.13 : 오전 출정식(부산부두 육군참모총장 정일권, 국방부장관 신성모 참석)
9.13,14:00 : LST문산호 부산항 출발
9.14,04:30 : 장사해안 도착
9.14,14:50 : 상륙성공, 적군 주 보급로인 포항 영천방면 국도 완전차단.
적군후방 활동마비, 적 2개연대 전차4대 영덕방면 유인하는데 성공하였다.
*장사상륙작전은 경주와 부산을 사수하고,
미국 군사전문가들조차 성공확률 5000/1로 보고 만류했던 20세기 마지막
상륙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케 만들었으며, 이로인해 서울을 수복하고,
6.25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키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평가한다.
청춘의 불꽃 아! 장사 학도병
서요한 작사 최영섭 작곡
안개낀 동해바다 장사 바닷가
북녘군 남침속에 국운 오갈때
젊음을 불태워서 나라 구했다.
조국은 기억하리 순국 학도병
무심한 세월속에 파도는 일고
천년송 가지마다 눈물 맺혔네
드넓은 백사장에 불꽃을 피워
민족의 꽃 되었네 영웅 되었네
전쟁은 비국속에 끝이 났어도
휴전선 가로막혀 오갈 수 없네
이산의 아픔딛고 통일 이루어
한겨레 높은기상 드높이리라.
아! 청춘의 불꽃이여 충절의 영웅이여
이 땅에 자유평화번영 영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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