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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

명승지 지정을 앞둔 영덕 침수정계곡일원

by 안천 조각환 2021. 10. 22.

문화재청에서 국가 명승지 지정(2021년 9월 6일 지정예고)을 앞두고 있는

영덕 달산면 옥계리의 침수정 계곡일원(枕漱亭溪谷一圓)을 미리 찾아가 본다.

침수정 계곡은 동대산(791m)과 팔각산(580m)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산과 강이 아름다우며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오십천 상류이다.

(2022년 2월 25일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었음)

 

계곡 주위의 깍아 놓은 듯한 기암괴석은 삼구암, 학소대, 병풍석 등 37경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만들며 명소마다 전설이 깃들어 있다.

계곡 가운데 경관이 빼어난 곳에 있는 침수정은 조선 광해군 원년(1609)에

손성을 선생이 건립하였으며 계곡의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있다.

 

상옥 하옥으로 가는 길

 

옥계계곡과 팔각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바로 보이는 물줄기는 하옥쪽, 오른쪽은 팔각산쪽에서 흘러 내려온다.

 

침수정 하류(옥계계곡)

 

침수정(대수선중)

 

침수정은 오십천의 상류로써 동대산과 팔각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의 합류지점이다.

이곳 옥계리는 월성 손씨가 약 300년 전 조정의 고관직을 사직하고 이곳에 정착하여

침수정이란 정자를 짓고 후학을 가르치며, 일생을 학문으로 보낸 곳이다.

또한 각 처에서 선비들이 모여 글공부의 안식처로 삼았으며,

벼슬봉에서 학문을 닦은 많은 선비들이 장원급제하여 나라에 충성을 했다고 한다. 

 

팔각산쪽 계곡에서 보는 침수정(수선중) 

 

팔각산쪽 계곡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팔각산 등산로 입구 앞의 계곡

 

구슬같은 옥류에서 세월을 낚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