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당공원은 대구의 동쪽인 동촌 금호강변 언덕에 있는 도심근린공원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인 곽재우 장군의 공을 기리기 위해 장군의 호를 따서
"망우당공원"이라 이름하고, 공원 내에는 말을 타고 장검을 찬 곽재우 장군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동상 가까이에 망우당 기념관을 지어 장군의 유품을 보관해 두고 있다.
그 늠름한 장군의 동상위로 온누리를 비추는 아침해가 붉게 솟아 오른다.
망우당공원의 곽재우장군 동상
곽재우(郭再祐, 1552~1617) 장군은 경남 의령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현풍,
자는 계수, 호는 망우당(忘憂堂)이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다.
붉은 옷을 입고 "천강홍의대장군(天降紅衣將軍)’의 깃발을 내걸고
적군과 아군의 장졸에게 위엄을 보이고, 혼자서 말을 타고 적진에 돌진하여
적에게 두려움을 주기도 했으며, 함성으로 군사가 많은 것처럼 꾸미기도 하는 등
신출귀몰한 전략을 펴, 왜적의 호남 진출을 저지하는 큰 공을 세웠다.
서쪽 하늘엔 아직 달도 보이는 이른 아침이다
망우당 기념관
망우당기념관의 상층에는 충익공 곽재우 영정, 유품 등과 홍의장군 곽재우 연보,
영남의병 주요 전투 내용과 화성산수비, 기강전투, 의병유시, 정암진기첩, 영산전투의 내용 액자,
하층에는 영상관으로 한국사 전(傳) 선비 칼을 뽑다. “홍의장군 곽재우” 를 볼 수 있다.
불그스럼한 일출이 비치는 망우당 기념관
인터불고 호텔 너머로 밝아오는 여명
금호강에 비치는 일출
영남제일관
임란호국 영남 충의단 전시관
임란호국 영남 충의단(任亂護國 嶺南 忠義壇)
영남지역 의병의 후손들이 뜻을 모아 건립한 "임란호국 영남충의단’에는
곽재우, 김면, 서사원, 정세아, 정대임 등 영남의병 315위의 영령을 봉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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