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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쉬어 가는곳/봄(3-5월)꽃

태백산 당골과 만항재의 4월 야생화

by 안천 조각환 2024. 4. 18.

4월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요, 온갖 기화요초들이 땅속에서

솟아나와 얼굴을 내밀자 말자 앞다투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계절이다.

특히 태백산 당골은 다른지역보다 조금 늦긴 하지만 더 선명한 꽃을

선사하기에 눈꽃축제가 열렸던 심심산골 태백산 당골로 향한다.

 

모데미풀

 

태백산 당골에서는 모데미풀,얼레지,큰괭이밥,금괭이눈,태백바람꽃,

꿩의바람꽃,구슬이끼,일엽초,족도리풀,여우꼬리,들바람꽃,피나물,동의나물,

홀아비바람꽃,현호색, 등 수많은 봄 야생화들을 만나볼 수 있는곳이다.

 

무늬가 특이한 태백 얼레지

 

또한 만항재에서도 한계령풀과 처녀치마,개구리갓을 비롯한 얼레지,

중의무릇,금괭이눈,꿩의바람꽃,큰괭이밥 등 봄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다.

 

큰괭이밥

 

당골입구의 등태백산 시

 

태백산에 오르다 /  등태백산(登太白山)

근재 안축(謹齋 安軸, 1282~1348)

 

긴 허공 곧게 지나 붉은 안개 속 들어가니 /  직과장공입자연( 直過長空入紫煙)
최고봉에 올랐다는 것을 비로소 알겠네  /  시지등료최고전( 始知登了最高顚) 
둥그렇고 밝은 해가 머리위에 나직하고 /  일환백일저두상( 一丸白日低頭上)
사면으로 뭇 산들이 눈앞에 내려앉았네  /  사면군산낙안전) 四面群山落眼前
 
몸은 날아가는 구름 쫓아 학을 탄 듯하고 /  신축비운의가학) 身逐飛雲疑駕鶴
높은 층계 달린 길 하늘의 사다리인 듯  /  노현위등사제천( 路懸危磴似梯天) 
비온 끝에 온 골짜기 세찬 물 불어나니 /  우여만견분유창( 雨餘萬堅奔流漲)
굽이도는 오십천을 건널까 근심되네.  /  수도영회오십천( 愁度濚回五十川)

구슬이끼 

 

 

여우꼬리

 

일엽초

 

당골계곡

 

큰괭이밥

 

 

홀아비바람꽃

 

산괴불주머니

 

봄비와 눈 녹은물이 합쳐져서 봄계곡의 수량이 넉넉하다

 

호랑버들강아지

 

들바람꽃

 

 

태백의 태백바람꽃은 개화시기가 늦다

 

꿩의바람꽃

 

잎이 둥근 태백현호색(다른 지방은 잎이 칼처럼 길다랗다)

 

모데미풀

 

얼레지

 

옅은색의 얼레지

 

금괭이눈

 

관중(고사리과)의 금빛 새순

 

 

족도리풀 녹화(잎이 녹색) ~ 일명 서울족도리풀

 

동의나물 ~ 잎은 둥근형이고 노란 꽃잎이 5장

 

피나물 ~ 잎이 톱니형으로 3~5장이고 노란꽃잎은 4장

 

 

당골에서 만항재(해발 1330m)로 발길을 옮겨 야생화 탐사

 

만항재 처녀치마

 

개구리갓

 

중의무릇

 

만항재 얼레지

 

얼레지와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금괭이눈(선괭이눈)

 

한계령풀

 

7시간여에 걸쳐 태백산 당골과 함백산 만항재의 봄 야생화 탐사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