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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광주.전라권

순창 백로와 왜가리가족 탐방

by 안천 조각환 2024. 6. 1.

요즘은 백로와 왜가리를 비롯하여 수많은 새 무리들의 산란기다.

오늘은 푸르런 소나무위에 보금자리를 틀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백로 서식지를 찾아 보송보송한 솜털새끼 키우는 모습들을 담아본다.

 

금방 부화한듯한 중대백로 가족

 

백로류는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등이 썩여서 번식하는데, 4∼6월에 한배에 2∼4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25~26일이며, 부화 후 30∼42일 동안

어미가 먹이를 공급하여 키운다.

 

 

백로류는 번식지에서 나무에 둥지를 짓는 위치가 몸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가장 덩치가 큰 왜가리는 앞이 트이고,

제일 높은 곳에 둥지를 짓고, 왜가리와 크기가 유사한 중대백로는

비슷한 높이에 짓거나 조금 아래에 짓는다.

 

새끼가 네마리

 

다음은 중백로가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등은

체구가 비슷하므로 같은 높이나 번식지의 나무 숲 속에 둥지를 짓는다.

백로속 조류는 지구상에 12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5종이 있다.

제일 흔한 새는 중대백로이고 다음으로는 중백로가 흔하다.

노랑부리백로는 희귀하여 천연기념물 제361호로 지정되어있다.

 

 

이곳은 모두 소나무위에만 둥지를 틀고 있으며,

주위의 들이 넓어 언뜻보아도 백로들의 서식환경이 좋은 곳이다.

백로와 왜가리들이 서로 자기 둥지에 먼저 오라고 아우성인데

워낙 둥지가 많아 모두 가보지는 못하고 중간중간 들러본다.

 

백로 가족

 

백로 새끼들

 

여기는 왜가리 둥지의 새끼들

 

이곳은 왜가리둥지 2곳과 백로둥지 한곳이 붙어 있는듯

 

반짝이는 깃틀

 

어미에게 먹이를 빨리 달라고 보채는 새끼들

 

어미는 목안에서 먹이를 토해내 새끼에게 먹여준다

 

이곳은 새끼가 네마리로 제법 많다

 

윗층은 백로, 아랫층은 왜가리 둥지

 

 

아직 솜털이 보송보송하다

 

왜가리 둥지

 

어미가 먹이를 가져오기만을 기다리는 왜가리

 

귀염둥이 들

 

이집도 다가구인듯 복잡하다

 

소나무가지 너머의 둥지에도 새끼 세마리

 

백로 밑에 왜가리새끼 세마리

 

구석구석 둥지이다

 

여기도 새끼가 네마리

 

명당터인지 대략보아도 14둥지가 넘는다

 

쇠백로

 

날은 덥지요, 배는 고프지요, 어미는 안오지요

 

왼쪽은 백로, 오른쪽은 왜가리 둥지로 좌청룡 우백호 자리이다

 

한지붕 두가족

 

새끼들의 날개짓

 

먹이를 먹여주고 다시 나가는 어미

 

 

내가 대장이다 !

 

무슨소리, 내가 대장이다

 

저녁햇쌀을 즐기는 백로를 끝으로 탐방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