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황금어리연을 만나러 간다.
여름의 무더위는 절정을 향하여 연일 34~5도를 오르내리는 찜통이고,
대부분의 연꽃들은 화려한 전성기를 마치고 끝나가는 무렵이다.
황금어리연
황금어리연의 원산지는 호주이며, 모양은 흰어리연과 비슷하다.
어리연이라는 이름은 연꽃과 비슷하고 가깝다는 의미를 가졌으나
진짜연꽃과는 다르며 아주작은 꽃이핀다 라는 의미를 가졌다고 한다.
어리연은 잎이 물에 떠다니는 심장(하트)모양의 식물이다.
흰어리연과 노랑어리연
또한 수정이 이루어진 후에는 꽃이 물아래로 굽는 특성이 있으며
꽃이 피고난 후 흙에 닿으면 새로운 줄기가 내린다.
황금어리연은 노랑어리연에 비해 꽃잎이 갈라지면서 섬모가
촘촘히 나있으며, 특히 잎에 무늬가 있어 잎으로도 구분하기가 쉽다.
황금어리연의 섬모(가는 털)
물수선화
황금연
왜개연
왜개연은 다년생의 부엽성 수생식물로 7-9월에 황색꽃을 피운다.
왜개연꽃
꽃의 직경은 3-5㎝, 꽃받침은 5개이고 오목하며 길이는 2㎝이다.
꽃잎은 10~14개의 황갈색이며, 수술은 많고 화사의 길이 5-10mm이다.
수많은 수술
꽃이 지고난 뒤의 왜개연
물양귀비
물양귀비는 7~9월에 노란꽃을 피우며, 꽃잎은 3장이다.
가시연
가시연밭
가시연의 잎은 작은 것이 지름 20cm, 큰것은 2m나 된다.
가시연꽃
빅토리아연
빅토리아연의 잎은 보통 지름이 1~2m이며 큰것은 3m까지 자란다.
1~2일 후에 꽃을 피울 빅토리아연 꽃봉오리
꽃이 피기 직전의 빅토리아연꽃 봉오리
빅토리아연은 3일동안 꽃을 피우는데, 첫날 밤은 흰색으로,
둘째날 밤에는 꽃잎이 아래로 뒤집어지며 분홍색으로,
3일째는 만개하여 지기 시작한다.
3일이 넘어 4일째인 듯한 꽃이 지고난 뒤의 박토리아연
노란 수연
홍연
궁남지 홍연의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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