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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쉬어 가는곳/가을(9-11)꽃

애기앉은부채와 9월의 희귀 야생화

by 안천 조각환 2024. 9. 14.

가을의 길목 9월에 꽃을 피우는 희귀야생화들을 만나본다.

이름도 특이하고 생소한 애기앉은부채꽃, 참줄바꽃,

연분홍물봉선 그리고 둥근잎유홍초도 만나본다.

 

애기앉은부채꽃

 

애기앉은부채꽃은 이른 봄 다른 식물이 움트기전에 싹이 돋아

배추잎처럼 큰 잎으로 자랐다가 6월이 되면 지상부가 사라지고

휴면에 들어가며, 8~9월에 검붉은색의 포가 자라고 포 안에 꽃이 핀다.

 

 

꽃은 보트 같은 검은 자갈색의 포로 싸여 있고

넓은 타원형이며, 잎이 자란 다음에 꽃이 핀다.

개울가 등 습한 숲속에서 자라고 색깔이 낙엽과

비슷하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만나기가 쉽지않다.

 

 

천남성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한국이 원산지이고,

애기처럼 작은 앉은부채, 또는 애기 부처를 닮았다고 해서

애기앉은부채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꽃말은 미초(美草)이다. 

 

8~9월에 검붉은색의 포가 자라난다

 

포가 자라는 모습

 

포가 먼저 올라온뒤 포가 갈라지며 속에서 꽃이 피기 시작한다

 

포 안에 꽃이 피는 모습

 

포가 갈라지며 꽃이 피는 모습

 

애기앉은부채꽃

 

참줄바꽃

참줄바는 투구꽃속의 한 종류이며, 유독식물이다.

꽃은 8~9월에 피며 청자색이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5개이고 꽃잎같으며 겉에 긴 털이 비교적 많이 있다.

 

참줄바 꽃봉오리

 

연분홍물봉선

 

둥근잎유홍초

 

꽃을 닮은 운지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