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 9월에 꽃을 피우는 희귀야생화들을 만나본다.
이름도 특이하고 생소한 애기앉은부채꽃, 참줄바꽃,
연분홍물봉선 그리고 둥근잎유홍초도 만나본다.
애기앉은부채꽃
애기앉은부채꽃은 이른 봄 다른 식물이 움트기전에 싹이 돋아
배추잎처럼 큰 잎으로 자랐다가 6월이 되면 지상부가 사라지고
휴면에 들어가며, 8~9월에 검붉은색의 포가 자라고 포 안에 꽃이 핀다.
꽃은 보트 같은 검은 자갈색의 포로 싸여 있고
넓은 타원형이며, 잎이 자란 다음에 꽃이 핀다.
개울가 등 습한 숲속에서 자라고 색깔이 낙엽과
비슷하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만나기가 쉽지않다.
천남성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한국이 원산지이고,
애기처럼 작은 앉은부채, 또는 애기 부처를 닮았다고 해서
애기앉은부채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꽃말은 미초(美草)이다.
8~9월에 검붉은색의 포가 자라난다
포가 자라는 모습
포가 먼저 올라온뒤 포가 갈라지며 속에서 꽃이 피기 시작한다
포 안에 꽃이 피는 모습
포가 갈라지며 꽃이 피는 모습
애기앉은부채꽃
참줄바꽃
참줄바는 투구꽃속의 한 종류이며, 유독식물이다.
꽃은 8~9월에 피며 청자색이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5개이고 꽃잎같으며 겉에 긴 털이 비교적 많이 있다.
참줄바 꽃봉오리
연분홍물봉선
둥근잎유홍초
꽃을 닮은 운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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