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유, 천남성 등 최정산 야생화

꽃향유는 높이가 60cm정도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달걀모양이며 엽병으로 흐른다.

꽃은 9-10월에 피고 분홍빛이 나는 자주색이며 많은 꽃이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이삭꽃차례를 이루고. 꽃차례는 길이 2~5cm로서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달리며 바로 밑에 잎이 있다.

 

꽃향유

 

꽃향유, 애기향유, 가는잎향유 등 향유의 전초(全草)를

향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유에는 정유가 함유되어 있어 약용한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과실이 성숙하면 지상부분을 절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또는 그늘에서 말린다.

 

 

 발한(發汗), 해서(解暑), 화습(化濕), 온위(溫胃), 조중(調中)의

효능이 있으며, 3~10g을 달이거나 또는 가루를 만들어 복용한다.

 

꽃향유 군락

 

애기향유나 향유와 유사하다

 

천남성 열매

 

천남성은 벌레잡이 통처럼 생긴 녹색의 꽃이 피며,

꽃이 지고 나면 빨간 알갱이들이 옥수수처럼 생긴 열매를 맺는다.

보기에는 길쭉한 산딸기처럼 생겨서 맛있어 보이지만,

맹독을 가진 독초이기 때문에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된다.

 

 

특별한 공정을 거치면 중풍과 담 등을 고치는 약으로도

쓸 수 있지만, 과거에는 주로 사약의 재료로 썼다. 

 

까마중

 

까마중은 한해살이 풀로서, 꽃은 주로 5~7월에 지름 6-7mm정도의

백색꽃을 피우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5개의 톱니가 있다.

 

 

열매는 직경 6-7mm로 둥글고 흑색이며 완전히 익으면

단맛이 있어 식용하지만 독성이 약간있다. 말린 열매는 4.5~9g을

달여서 복용하면 급성편도선염을 치료하며 눈을 밝게 한다.

 

 

달맞이꽃과 열매

 

달맟이꽃 씨앗 기름은 혈액을 맑게 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비만증, 당뇨병에도 좋아 기름으로 짜서

약으로 복용한다. 또 각종 염증에 저항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염이나 종기를 치료하는 데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며,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최정산 정상부근 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