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退溪 李滉)선생은 안동 도산면 온계리에서 태어나
이곳 도산면 토계리(土溪里) 건지산 남쪽 산봉우리에 묻혔다.

퇴계선생묘소 표지판
재실과 손자인 이영도(李詠道)의 생가가 있는 수졸당(동암종택)에서
불과 170m 거리인데, 오르는 산길의 경사가 가팔라서 만만치만은 않다.

묘소 오르는 초입의 가파른 계단
퇴계 이황(退溪 李滉,1501년~ 1570)선생의 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경호(景浩), 호는 퇴계(退溪), 퇴도(退陶), 도수(陶叟)이다.

숲길이긴 하지만 경사가 급해 더운 여름날 오르기에는 만만치 않다
조선 중기 주자성리학을 심화, 발전시킨 조선의 유학자로
단양군수, 풍기군수를 지냈으며, 이후 성균관대사성으로 임명되고
여러 차례 벼슬을 제수 받았으나 대부분 사퇴했다.

퇴계 이황선생 묘소
도산서원으로 더 잘 알려진 퇴계선생은 1560년 도산서당을 짓고
독서와 수양에 전념하면서 많은 제자를 길렀다.

선조에게 무진육조소를 올리고 사잠, 논어집주, 주역 등을 진강했으며
성학십도를 저술해 바치고, 이듬해 낙향했다가 병이 깊어져 1570년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도산서원은 퇴계 사후인 1576년 완공되었다.

묘비
퇴계선생의 묘소는 선생의 유계(遺戒)에 따라 신도비(神道碑)와
의물(儀物) 등은 일체 세우지 아니하고, 봉분도 낮고 망주석과 작은
비석인 "퇴도 만은 진성이공지묘(退陶 晩隱 眞城李公之墓)"라는 묘비만
서 있으며, 만은은 "말년에 도산으로 돌아와 은거하다"라는 뜻이다.

서쪽에서

동쪽에서

문인석 ~ 문인석은 일반 문인석보다 조금 큰편이다.

묘소 뒤편 숲

묘소 뒤에서

봉분의 규모나 석물이 참으로 평범하고 단조롭다.

퇴계 묘소의 8월말에 피는 패랭이와 무릇

퇴계묘소 바로 아래에 있는 아들 이준의 부인인 봉화금씨 묘

묘소 아래의 수졸당과 재실

수졸당(왼쪽)과 재실(오른쪽)
수졸당과 재실건물은 현재 위치에서 100m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안동댐 건설로 인해 1975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수졸당(守拙堂) 동암종택
수졸당(守拙堂)은 퇴계선생의 손자인 동암(東巖) 이영도
(李詠道,1559~1637)가 분가할 때 지으진 살림집 건물이다.

수졸당 안채
손자 이영도는 할아버지인 퇴계 이황으로부터 직접가르침을
받았다고 하며 총명하여 칭찬을 받았었다고 한다.

수졸당 측면
이영도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안동에서 의병을 모집하여 왜군과 싸웠으며
전쟁 중 군량미를 조달하는 공을 세웠다고 하나 별다른 관직은 보이지 않는다.


재실
재실의 뒷산에는 퇴계선생의 묘가, 바로 앞산에는 이영도의 묘가 있어
이 재사에서 두 사람의 묘제를 함께 지낸다고 한다.

재실 전면

재실과 수졸당(동암종택)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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