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은 경남 창녕에 있는 해발 756m의 산이며 정상부에 5만여 평의 억새밭이 펼쳐저 있고, 진달래 군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가장 빠른 산행길은 군립공원입구로 들어가서 시작되는데 가파른 환장고개를 넘어 정상으로 오른다.
봄에 진달래를 보기 위해서는 옥천리 매표소에서 관룡산의 관룡사에 들렀다가 관룡산 정상을 거쳐 이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을 억새를 보기 좋은 코스는 창녕여자중학교를 거쳐 도성암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창녕여자중학교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길게 잡아도 4시간 안팎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으며, 특히 도성암을 지나는 코스는 송림이 일품이다.
600m 지대에는 화왕산성(사적 64)이 있다. 삼국시대부터 있던 성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의 분전지로 알려져 있다.
화왕산성의 동문에서 남문터로 내려가는 길에는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용지와 창녕조씨득성지지비가 있다.
솜털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는 억새평원..... 북쪽
멀리 관룡산이 보이고, 성벽이 있는곳에 동문과 남문, 그리고 용지가 보인다
배바위가 보이는곳....남쪽
동쪽성벽
지난해(2009년) 정월대보름 억새태우기 행사시 많은 인명을 앗아갔던 억새평원과 험준한 산악
화왕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보라매의 레이져쇼
창녕조씨 시조탄생의 설화 유래가 있는곳의 득성지지비
용지 (일명 3곳이 있다하여 삼지라고도 하며 역시 시조탄생의 설화유래가 있는 곳이다)
오르는 길목의 도성암 보제루
대웅전
오후 햇빛이 기둥뒤로 스며드는 보제루의 단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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