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의 만귀정은 조선후기 공조판서를 지낸 응와 이원조(1792-1871)선생이
만년에 귀향하여 독서와 자연을 벗삼으며 여생을 보낸곳이다
만귀정은 가야산 북쪽 포천구곡 끝자락으로 시원하고 맑은 물이 흘러
바위협곡으로 폭포를 이루며 절경을 빚어내는 곳인데
늦게 고향으로 돌아왔다하여 만귀정(晩歸亭)이라 이름지었다 하며 그때가 1851년이다.
성주 한개마을 북비고택이며 응와 이원조선생의 종택이며
그곳 사랑채 사미정에서 응와의 불천위제사를 지내고 있다.
시원한 폭포(상)
-예나 지금이나 시대상황은 비슷한지, 당시 이원조가 한 말이다-
"오늘날 백성들의 생활이 곤궁한 것은 오로지 수령의 탐학으로 말미암은 것이지만,
탐학이 수령의 죄만은 아니다. 재상이 사치하는 까닭에 수령에게 뇌물을 요구하지 않을수 없고,
수령은 재상의 요구 때문에 백성을 착취하지 않을수 없다.
일년에 한번 하던 인사가 계절마다 하는 문안으로 바뀌고, 계절문안은 매월 문안으로 바뀌었다.
옛날에는 음식이나 의복으로 하던 문안이 지금은 순전히 돈으로 변해 약값이라는 명목을 삼는데.
많으면 1천냥이요, 적어도 1백냥을 내려가지 않는다....(중략)...
뇌물을 받는 재상부터 먼저 형벌로 다스리는 것이 사치한 세태를 혁파해
질박하고 검소한 풍속으로 되돌리는 발본색원의 방법이 될것이다."
폭포(하)
폭포와 휴식
성하
나무사이 폭포
만귀정 표지석
개울가의 정자(1)
정자(2)
만귀정 본채
만귀정안의 고목
가야산 운무
돌탑
고목과 담쟁이 덩쿨
칡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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