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일대에 위치한 주상절리군은
2012년 9월 25일에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었다.
주상절리군은 신생대 제3기의 에오세(5400만 년 전)에서
마이오세(460만 년 전) 사이에 경주와 울산 해안지역 일대의 활발했던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당시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낮은 곳으로 흘러 급랭하면서
수축되었는데, 이 때 만들어진 육각 또는 오각 기둥 모양의 수직단열이다.
일반적으로 주상절리의 방향은 보통 지표면에 수직으로 발달한다.
이곳 양남 해변에는 10m가 넘는 정교한 돌기둥들이 주름치마, 부채꼴, 꽃봉오리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1.7㎞에 걸쳐 분포해 있는데,
그중 부채골 주상절리는 특이하게도 옆으로 누워있는 형태다.
신이 빚은 작품이랄수 밖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신비스럽다.
이곳을 개발하기전에는 읍천의 쿠페모텔뒤 군부대지역에 있었는데
현재는 군부대도 철수하고 주상절리 전 구간을 산책할 수 있는
파도소리길이 조성되어 있다.
'문화유산산책 > 천연기념물,노거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정학(202호)과 재두루미(203호),흑두루미(228호) (0) | 2014.12.22 |
---|---|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천기223호) (0) | 2014.10.28 |
성주 성밖숲 왕버들과 맥문동(천기403호) (0) | 2014.08.09 |
고창 청량산 문수사 단풍나무 숲(천기463호) (0) | 2012.11.14 |
홍도의 비경(천기170호) (0) | 2010.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