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의 이른새벽 물안개가 솔솔 피어나는 주산지를 머리속에 그리며 찾았는데 물안개를 보는 행운은 얻지 못했지만,
이제막 돋는 꽃처럼 아름다운 샛노란 잎과 산벗꽃들이 곱게피어 반갑게 맞아주었다.
물위에 비치는 반영을 시샘하여 방해라도 하는듯 이따금씩 봄바람이 살랑살랑불어 애를태우게 하다가도
한번씩은 잠잠하여 발걸음을 헛되지 않게 해주었다.
돌아오는길에 백석탄에 들러 백옥같이 흰돌이 충분히 내린 봄비덕에 풍부한 물줄기와 어울리는 장관을 즐기고 왔다.
봄의 빛갈 연녹색이 아름다운 주산지 왕버들(2011.5.2)
주산지 입구 야광나무 꽃
2013.5.11
고와리 백석탄
고가와 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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