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꽃의 계절인가 보다. 온 산과 들에 밤꽃들이 한창인데, 보통 밤꽃을 본 다음에는 다 커버린 밤송이를 만난다.
그래서 아직 꽃이 채 지기도 전에 이제 막 생겨난 애기 밤송이를 보기는 어렵다.
앙증스럽기까지한 어린 밤송이를 보면서 그 송이안에 탐스럽게 익은 알밤을 생각하게 된다.
밤꿀을 따는 나비, 애기 밤송이, 그리고 밤꽃향기의 성분을 알아본다.
옛날에는 밤꽃이 필 무렵이면 부녀자들이 외출을 삼가 하였고. 과부들은 이때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데 .
무슨 성분 때문에 그렇게 만들까? 놀랍게도 그 이유는 밤꽃 향기의 성분이 정액 냄새의 성분과 같기 때문...
그리고 향기로음이 아닌 정액 냄새....그성분이 무엇 이길네.
정액 성분은 스퍼미딘(spermidine)과 스퍼민(spermine은 정액이란뜻 )푸트레신(putrescine)과 카다베린 분자등으로이루어 지는데.
네 분자는 모두 휘발성이 있어 대체로 냄새가 고약한데 생선 비린내도 아민류 화합물 때문이다.
이런성분은 질 내부환경이 산성으로 이루어져. 정자가 산성을 못 견뎌 죽게되므로 중화시켜 정액속의 정자를 보호하는 완충제 역할을 한다.
밤꿀을 따는 나비
어린 밤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