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눈이 오면서 겨울을 만끽 할수있는 계절이다.
선운사의 눈속 홍시를 못잊어 다시 찾았는데 감나무에 조금남은 눈만 있고 홍시위의 눈은 잠시 녹아내리고 없다.
눈이 내릴때 언젠가 또다시 찾아야만 눈속 홍시를 볼것같다.
개울에 비치는 반영, 바위밑에 상어 이빨같이 얼어붙는 고드름. 겨울 먹이를 찾는 딱따구리, 설중녹차꽃을 만난다.
개울가로는 얼어붙고 중간에 남은 맑은 물속에 나목의 반영이 비친다
반영이 실제보다 더 투명하다
물의 연풀
눈속의 구도승
추운날씨에 안으로 드는 스님들
눈에 덮인 만세루
아쉬움이 남는 눈속의 홍시
감나무 가지와 지붕위의 눈이 정겹다
동백나누 사이로도 빠알간 홍시다
도솔암으로 가는 계곡을 오르다보면 물속과 바깥이 만난다
반영, 그림자, 길고 그늘?
빈의자에도 솜털같은 희눈이 소복히 쌓이고
바위위로 신비의 고드름이 달리고
악어 이빨같은 고드름
상어 이빨같은 고드름
상고대도 생기고
도솔암 석불
낙조대 오르는 계단 길
귀함괴의 만남 오색 딱다구리 - 나무껍질속의 먹이를 찾느라 바쁘다
눈속의 차나무꽃
눈속의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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