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의 우전해변은 갈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자아내게 해준다
갯벌에 삘기(삐비)꽃이 하얗게 물들고 함초도 붉게 돋아나면 짱뚱어, 게들의 놀이도 활발해진다
깋가에는 붉은 크로바가, 야산에는 으아리가 피는가하면 옆의 더 넓은 염전에는 하얀소금이 알알이 영글어 간다.
저녁노을이 질때쯤이면 하늘은 붉게 물들고 염전도 갯벌도 온통 진분홍빛으로 변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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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해변 입구
하얗게 꽃을 피운 삐삐와 원두막
함초도 질세라 붉게 솟아오른다
삐삐와 함초가 함께 어울어진 갯벌
불은 융단을 깔아 놓은듯
잔사들은 여념이 없고
바닷가의 갯벌과 염전
오색으로 바뀌는 우전해변
물이 빠지면 함초사이 게도 먹이 잡이에 바쁘다
노을이 질때면 온세상을 붉게 물들인다
한줄기 남은 갯벌의 도랑도 붉게 물들이고
이제 조용한 밤을 맞이 할때다
증도에서 만난 식물들
금계국
금계국과 태평염전
으아리
산제비난
정금나무
때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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